대전 롯데백화점 6층 아동매장이 쇼핑 위주의 공간에서 볼거리와 정보를 제공하는 복합공간으로 바뀌고 있다.
지난 9일 이 백화점에 따르면 아동매장의 매출 향상과 쇼핑 편의를 위해 지하 1층에는 396㎡ 규모의 플레이 타임(대형 유아놀이공간)을 신설하고, 6층에는 아동전문 사진관과 아동전문 서적코너를 만들기로 했다.
또 키즈클럽 회원을 모집해 롯데카드 회원처럼 어린이들의 쇼핑정보를 입수, 일대일 마케팅 시스템을 구축하며 백화점 문화센터의 어린이 대상 강좌를 통해 백화점이 아동들의 `사교육 공간′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킬 방침이다.
특히 일요일마다 인형극 상영과 나비 전시회, 열대어 전시회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소방서 체험학습′, `롯데월드 방문′등의 테마여행을 유치해 어린이를 위한 원스톱 쇼핑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 백화점 정귀석 아동 파트매니저는 "이처럼 아동에 관한 마케팅을 강화하는 이유는 아동복 매출상승 효과와 함께 아동관련 상품을 구입하는 고객이 실질적인 백화점의 주고객층이기 때문"이라며 "유통업체가 쇼핑공간이 아닌 복합 엔터테인먼트의 장으로 바뀌어 가는 흐름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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