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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저소득 위기가구에 한시 생계지원금 지급
  • 안남훈
  • 등록 2021-05-03 13:2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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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홍보포스터]


광주광역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득이 감소했지만 피해지원을 받지 못한 저소득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한시 생계지원금 50만원을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올해 1∼5월 소득이 2019년 또는 2020년보다 감소한 세대원이 포함된 가구로, 소득이 지난달 1일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4인 기준 월 365만여원)이고 재산이 6억원 이하여야 한다. 금융재산과 부채는 별도 조회하거나 적용하지 않는다.


기초생활보장(생계급여)와 긴급복지(생계지원) 대상자, 타 코로나19 피해지원 사업 대상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단 교육부에서 지원하는 대학생 근로장학금 지원 대상은 근로에 대한 급여 성격인 만큼 한시 생계지원금을 중복으로 받을 수 있다.


광주시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2만8000여가구가 한시 생계지원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원금 신청은 온라인과 현장방문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온라인 신청은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 복지로(www.bokjiro.go.kr)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로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은 세대주에 한해 가능하며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홀짝제로 운영한다.


현장접수 기간은 오는 17일부터 6월4일까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세대주와 세대원, 대리인 신청도 가능하다.


시는 소득·재산조사 및 타 사업 중복 여부 확인 등을 거쳐 6월말 신청인 계좌로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며, 지급액은 가구원 수와 무관하게 1가구당 50만원을 1회 지급한다.


단 소규모 농가(어업·임업인 포함) 등을 대상으로 한 경영지원 바우처(30만원)를 지급 받는 사람이 한시 생계지원 대상에 선정되면 차액 20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광주시는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지원금을 신청하고 신속하게 지급받을 수 있도록 시와 자치구별 전담 협업팀(TF)을 구성해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자체 홍보영상과 카드뉴스 제작 등 적극적인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대상자들이 빠짐없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종효 행정부시장은 “이번 한시 생계 지원금이 코로나19 장기화와 소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다른 지원을 받지 못해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가구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현장 접수를 위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시민들께서도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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