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은 5월 14일부터 8월 29일까지 문학관 3층 수숫단 강당에서 기획전시 <문인의 엽서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팬데믹 시대를 위로하는 저명 문인들의 자작시, 금언, 좌우명 등을 참여 문인의 육필로 전시한다. 또한 전시 벽면은 3D일러스트로 표현되어, 문인들의 글귀를 그래피티 미술의 느낌으로 감상할 수 있다. 참여작가로는 조정래, 김홍신, 이순원 소설가 등과 신달자, 정호승, 도종환 시인 등이며, 한국의 저명 문인 31인이 참여한다. 또한 관람객들이 스스로 메시지를 써서 지인에게 전할 수 있는 전시기념 엽서도 무료 배포한다.
김종회 촌장은 “팬데믹 시대를 겪으며 모두가 코로나블루를 함께 감내하고 있는 지금, 국내의 저명한 문인들이 친필로 쓴 위로의 금언을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에서 전시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라고 이번 전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엽서전 개최와 더불어 우리 지역의 주민들이 시 낭송과 음악공연으로 함께하는 첫사랑 콘서트를 진행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 엽서전의 축하 공연으로 <첫사랑 콘서트>를 5월 15일(토)에 비대면으로 개최한다. 지역 공연팀 3팀과 지역주민 12명의 시 낭송으로 진행된다. 6월 1일 이후 전시와 공연은 모두 유튜브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유튜브에서 검색어 ‘소나기마을’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