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기자 뉴스21일간
인천삼산경찰서(서장 유윤상)에서는
지난 5월 28일 14시 경찰서 대강당에서 경찰서장을 비롯한 90년대생 경찰관과 각 과장 및 지역관서장 등 30명이 참석, 마스크착용 등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90년대생과 함께 그리는 삼산경찰의 미래’라는 주제로 세대공존 토론회를 가졌다.
부흥지구대 김수윤 경장을 좌장으로 진행된 이 날 토론회는, 90년대생을 더 잘 이해하고 공감하기 위한 플랫폼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참석자 모두 계급과 직책을 떠나 상호 수평적인 분위기에서 90년대생이 바라는 선배경찰, 선배가 바라는 90년대생 경찰, 선·후배 세대공존을 위한 팀워크 방법 등을 주제로 자유로운 발언과 토론이 이어졌으며,
이 자리에서 90년대생 권기백 순경은“업무처리시 선배들이 일방적 지시가 아닌 대화 형식의 구체적인 피드백을 해주면 좋겠다”고 말하였고,
이에 정은주 여성청소년과장은“선배의 피드백도 중요하지만 그 전에 후배들 스스로 먼저 생각해보고 체득하려는 태도와 선배의 피드백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답하는 등 한 시간여 동안 선·후배 간 자유롭게 발언하고 경청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토론회 좌장은“오늘 토론회를 시작으로 선·후배 간 서로 먼저 다가간다면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세대공존의 방향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토론회를 마무리 하였다.
이번 토론회는, 경찰청 국민중심 경찰개혁단 자료에 따라 90년대 이후 출생 경찰관이 작년말 기준 18.5%에서 2030년에는 65.2%를 넘어 경찰 조직의 중추가 되는 세대 변화를 앞두고, 세대 간 갈등을 최소화하고 세대 변화를 경찰조직의 혁신동력으로 이끌고자 전국 경찰관서별 자율적으로 실시한 것으로,
토론회에 참석한 유윤상 경찰서장은 90년대생들이 우리 조직의 주력으로 등장하는 상황에서 세대 간 인식과 공감의 간극을 줄여보고자 자리를 마련한 만큼 오늘 토론회를 통해 세대 간 갈등이 존재함을 다같이 인식하고 그 갈등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한 것 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으며,
서장도 앞으로 더욱더 낮은 자세로 직원들에게 귀을 열고 의견을 듣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