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용산구, 코로나·폭염 대응 행정력 집중
  • 김만석
  • 등록 2021-07-21 13:03:51

기사수정


▲ [용산구청 전경]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코로나·폭염 2중고를 겪는 주민들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다.


구는 지난 1일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을 평일 오전9~저녁9시, 주말 및 공휴일 오전9시~오후6시로 확대한데 이어 오는 21일부터 용산역 임시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을 평일 오전9시~저녁9시, 토요일 오전9시~오후6시로 확대 운영한다. 

단 소독시간(점심, 저녁 1시간씩)에는 이용할 수 없다.


에어컨·그늘막 추가 설치와 아이스조끼, 쿨링방석, 얼음물 비치 등을 통해 선별진료소 방문객, 의료진 탈진도 막는다.


역학조사 인력은 기존 67명에서 80명으로 13명 늘렸다. 이달 초 기간제근로자 5명을 새롭게 선발했으며 서울시, 군, 경찰로부터 인력을 추가로 지원 받았다.


지난 13일부터 구는 백신 예방접종센터도 1곳 추가로 운영하고 있다. 기존 아트홀 기획전시실에 더해 아트홀 대극장(1050㎡)에 예진·접종실(각4실), 대기공간(100석)을 설치, 접종 속도를 높였다.


구 관계자는 “3분기에는 자율접종 대상자,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고교 3학년생 및 교직원, 어린이집·유치원 돌봄 인력 등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라며 “26일부터 50대 이상 모더나 접종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생활치료센터는 이달 말부터 구가 71병상을 추가로 운영한다. 한동안 중구에 위치한 생활치료센터(259병상)를 공동으로 운영했지만 입소 대상자가 늘면서 관내에 센터를 다시 마련하기로 했다. 투입 인력은 23명(의료 14, 행정 9)이다.


구는 코로나19 대응과 함께 폭염 대응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부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폭염대책본부를 지난 5월부터 운영해 오고 있으며 취약계층 안부 확인을 위한 재난도우미를 기존 586명에서 809명으로 대폭 확충했다. 


무더위쉼터는 131곳(실내 113, 야외 18)을 지정했다.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축소·확대를 반복, 현재는 44곳(실내 26, 야외 18)만 운영한다. 열대야 안전쉼터(뉴월드호텔 12객실)는 평일 오후 3시부터 익일 오후 1시까지, 주말 오후 5시부터 익일 오후 1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이 외 16개 동 방문간호사가 진행하는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는 보편방문 대신 취약계층 집중 관리로 전환했다.

 노숙인 응급구호반(4개반 9명)도 운영한다. 한국야쿠르트(배달원 45명)와 함께하는 홀몸어르신 건강음료(안부 확인) 서비스도 지속할 예정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열섬현상을 막기 위해 도로 물청소도 한층 강화했다”라며 “코로나19, 폭염 피해를 동시에 막을 수 있도록 구가 가진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4.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5.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