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지자체들이 내년부터 사업비 20억원 이상 사업 196건을 새로 추진한다.
도(道)는 지난 9일 "최근 투.융자심사위원회를 열어 도 및 일선 시.군이 신청한 예산 20억원이상 사업 209건에 대해 심사를 벌여 이 가운데 31건을 정상 추진하고 165건을 조건부 시행하도록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적정판정을 받은 사업과 함께 조건부 시행 판정을 받은 사업들도 부여된 조건을 사전 이행할 경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추진사업의 총 사업비는 3조7천282억원이다.
기관별 신규 추진 사업을 보면 도가 외국인 투자활성화를 위해 오는 2006년까지 851억원을 들여 평택 현곡산업단지내에 50만9천여㎡의 외국인투자기업 전용임대지구를 조성한다.
또 2006년까지 230억원을 들여 용인시 기흥읍 상갈리 도립박물관 인근에 연건평 2천500평 규모의 어린이박물관을 건립한다.
이와 함께 2007년까지 나노특화팹센터 건립에 950억원, 2006년까지 국립과학관 건립에 1천억원의 도비를 투자할 계획이다.이밖에 2006년까지 파주 등 2곳에 1천137억원을 투자, 영어마을 2곳을 조성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2007년까지 고색사거리∼수원시계(2.1㎞)도로를 개설하고 안산시는 내년말까지 100억원을 들여 슬러지처리시설을 증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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