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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협약 체결
  • 조기환
  • 등록 2021-11-02 13: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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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 남양주시]

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지난 10월 29일 학대 피해 아동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의료 지원을 위해 원병원(원장 박근민)을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하고, 남양주남부경찰서(서장 김종필)와 경기남양주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서범석) 등이 참여해 민·관·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동학대전담공무원 또는 경찰이 아동학대 현장에서 긴급 치료가 필요한 학대피해아동을 발견할 경우 신속히 의뢰해 검사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보호 체계를 구축했다.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은 ▲의료행위 시 학대가 의심되는 아동에 대한 아동학대 의심 신고(112) ▲응급치료가 필요한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우선 진료 및 의료비 감면 ▲학대피해아동의 정황적 증거에 대한 소견서 및 진단서 제공 ▲ 긴급보호가 필요한 학대피해아동에게 병실 제공 등의 역할을 맡는다.


남양주시 이인애 복지국장은 “아동학대 사건에 대해 남양주시와 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병원이 원팀(One Team)이 돼 현장 출동부터 검사 및 치료, 긴급한 사례관리 지원까지 원스톱으로 개입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라며 “특히, 원병원에서 학대피해아동 회복과 안전 확보를 위한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해주셔서 학대피해아동에게 신속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원병원 류제성 원무부장은 “뜻깊은 협약을 맺게 돼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참여했다.”라며 “원병원은 관내 성폭력 협약병원으로 지정된 그간에 경험을 토대로 학대피해아동 치료 및 보호에도 적극적이고 충분한 협조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공공중심 아동학대 대응체계 개편에 따라 올해 3월 아동보호팀을 신설하고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을 배치해 아동학대 초기대응 강화 및 학대피해아동 보호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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