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더 크고 더 강한 문화중심도시'를 목표로 2022년 8대 핵심 문화정책을 발표했다.
시는 2022년 △예술인 복지 지원 및 권리보장(3개 분야 13대 혁신과제) △미디어아트 365 꿀잼 광주만들기 추진 △문화중심도시 광주 특화 환경 조성 △광주다움이 묻어나는 문화 공간 마련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 인프라 및 생태계 구축 △광주에서만 볼 수 있는 관광 명소 조성 △즐거움이 넘치는 관광콘텐츠 개발ㆍ운영 △스포츠 국제도시 광주 위상 강화 등 8대 핵심 문화정책 전략 기조를 유지하면서 광주다움이 묻어나는 ‘품격있는 문화 일류도시 광주’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예술인 복지 지원과 권리보장을 위해 문화예술 보조사업 공모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 통상 그해 2월에 공모사업 공고를 시작했으나 "공모시기가 늦어 행사를 위한 대관, 스탭 확보에 어려움이 많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올해 공모사업은 지난해 12월에 일찌감치 공고했다.
또 공정한 계약환경 조성을 위한 공연 사례비 가이드라인 마련, 명확한 저작권 귀속, 사례비 편성 확대, 소액사업 정산 간소화, 청년예술인 지원 확대, 문화예술인 상해보험 보장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또한 미디어아트365 꿀잼도시를 만들기 위해 광주 미디어아트 플랫폼을 올해 3월부터 가동할 예정이며, 국내 최고의 미디어파사드 제공 등 미디어아트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10월에는 광주 미디어아트 놀이터 프로젝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문화도시 광주만의 특화환경을 위해 전통 생활음악당을 2025년까지 400억원을 들여 건립하고 국립현대미술관 ACC 메타버스관도 구축할 예정이다.
광주다움이 묻어나는 문화공간을 위해 170억 원을 들여 동명동을 ACC와 연계한 문화관광 축으로 육성하고, 문화콘텐츠 인프라와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1060억 원을 들여 광주실감콘텐츠큐브 준공과 운영을 준비 중이며, OTT플랫폼 영상 문화콘텐츠 제작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준영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광주만이 간직하고 있는 문화자원, 4차 산업을 선도할 문화콘텐츠 산업과 다양한 관광 자원을 융복합해 문화로 커가는 광주를 만들겠다"며 "이제 꿈이 아닌 현실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