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지속 가능한 예술창작 환경 기반을 마련하는 <2022 서울예술지원> 3차 공모를 오는 21일(월)부터 진행한다.
<2022 서울예술지원>은 단위사업별로 제각각 진행해오던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대상과 목적에 따라 3차에 걸쳐 순차적으로 통합지원하는 방식으로 개편됐다. 이번 지원은 지난 창작활동지원(1차)과 예술교육사업(2차)에 이은 3차 공모로 총 11개 사업을 통해 약 30억 원을 지원한다.
3차 공모는 ▲예술 생태계를 구성하는 다양한 기반 요소인 창작 준비, 공간, 연구, 기록 활동 지원하는 「예술기반지원」 ▲특정 분야나 장르에서 활동하거나 특화된 예술가의 활동 또는 기업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특성화 지원」 등 두 분야로 구분된다.
「예술기반지원」은 연극, 무용, 음악, 전통, 다원, 시각, 문학 등 기초예술 7개 분야에서 창작의 준비, 공간, 창작물에 대한 연구, 평가, 가치 기록 등 예술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근간을 지원한다. 접수기간은 2월 28일(월)부터 3월 11일(금)까지로, 지원 규모는 총 6개 사업에 약 19억 원이다.
「특성화지원」은 특정 분야나 장르에서 활동하거나 특화된 예술가의 활동 또는 기업의 문화 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월 21일(월)부터 ‘거리예술서커스 창작지원사업’을 시작으로 총 5개의 사업이 순차적으로 공모를 진행한다. 지원 규모는 약 11억 원으로, 접수 분야에 따라 최대 5천만 원을 지원한다.
<2022 서울예술지원> 3차 공모 접수는 예술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예술가들이 편리하게 신청‧관리‧정산할 수 있도록 ‘서울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scas.kr)’에서 진행한다. 이원화됐던 신청-정산과 관련 서류 발급 등을 온라인으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한편, 서울문화재단은 투명하고 공정한 지원 사업 심사를 위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심사위원 풀을 전면 재구성한다. 다양한 경로를 통해 추천받은 전문가 인력 풀을 새롭게 확보하고 총 6단계에 걸친 심의위원 검토절차를 통해 검증을 강화함으로써 예술계로부터 공정과 신뢰를 구축해나간다. 올해는 ‘공정평가담당관 제도’를 도입해 심사과정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심의와 관련된 내규와 처리 기준을 재정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