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시, 토종기술로 도심항공교통 실증 나선다
  • 김민수
  • 등록 2022-02-28 18:11:31

기사수정
  • 인천시-(사)한국우주산학융합원-베셀에어로스페이스, 도심항공교통 협약체결


▲ 사진=인천광역시




인천시가 도심항공교통 상용화에 한 발짝 다가서게 됐다.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 (사)항공우주산학융합원(원장 유창경), 베셀에어로스페이스(주)(대표 김치붕)는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 실증도시 구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2022 드론쇼코리아 베셀에어로스페이스’전시장에서 26일 체결했다.

 

도심항공교통은 항공교통을 도심의 교통체계로 확장시키는 것으로 교통과 산업적 혁명을 일으킬 대표적인 미래산업으로 전 세계적인 연구와 실증 체계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분야다.

 

이번 협약은 도심항공교통 실증·선도도시로 도약하는 인천시와, 대한민국 최초로 2인승 경항공기(KLA-100)를 개발한 경험이 있는 베셀에어로스페이스가 도심항공교통 기체를 개발하고 실증하는 사업이다.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지난해부터 개발하고 있는 도심항공교통 플랫폼을 실증 사업에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실내에서 기체를 테스트 할 수 있는 시설을 활용해 비행체 개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추진하기 위해 인천에 연구소를 두고 있는 베셀에어로스페이스는 도심항공교통 전담팀을 구성해 자회사를 인천에 설립할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도심항공교통 체계를 선도적으로 도입하기 위해 2020년 대한민국 최초로 “도심항공교통 체계 구축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도심 저고도 공역(하늘길)에 대한 위험도를 분석하고 있다.

 

작년에는 독일 볼로콥터사의 도심항공교통 기체를 인천국제공항 인근에서 시험비행하고, 국내외 글로벌 사업자가 참여한 “K-UAM Confex”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도 했다. 특히 도심항공교통 국제협력을 추진해 LA시와 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며, 향후 싱가포르, 두바이, 파리 등으로 협력체계를 넓힐 계획이다.

 

시는 정부가 추진하는 UAM Team Korea 참여기관으로 “UAM Grand Challenge”사업에도 참여하고자 인천국제공항을 기점으로 실증노선 구축에 대한 사전 타당성 조사를 시작했으며, 이를 인근 지역과 다양한 기관의 협력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안광호 시 항공과장은 “인천은 연구개발 지원, 글로벌 협력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도심항공교통 체계를 구축하고, 도시 수용성을 높여나가 도심항공교통 분야 선도자(First mover)로서 산업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