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기상악화로 오늘(27일) 인천과 섬을 잇는 14개 항로 가운데 인천∼백령도 등 9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오늘 오전 6시 30분 기준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진 인천 먼바다에는 2.5∼3m의 파도가 일고 초속 14m의 바람이 불고 있다. 기상은 점차 나빠질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 인천∼연평도, 인천∼덕적도 등 9개 항로 여객선 11척의 운항이 통제됐다.
강화도 하리∼서검·선수∼주문과 영종도 삼목∼장봉 등 나머지 5개 항로의 여객선 6척은 정상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선착장에 나오기 전에 반드시 선사에 운항 여부를 먼저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