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지난 26일 영흥지역의 유기묘(고양이)를 대상으로 중성화 수술 및 건강 검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 활동은 영흥도에 위치한 유기묘 보호시설에 보호 중인 유기묘 28두를 대상으로 기본 건강검진, 종합예방접종, 기생충 구제 및 영양제 처치를 실시하고 18마리에 대해서는 인도적 개체 수 조절을 위한 중성화 수술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봉사에는 수의료 봉사단체인 야나(YANA, 단장 오보현), 인천광역시수의사회(회장 박정현), 강원대 수의과대학 동물보호 동아리 와락, 그리고 민간 동물약품 업체 등이 참석해 그 뜻을 같이 했다.
당시 협약에서는 봉사단체 야나가 진료 수의사와 수술 인력을 전담하고, 보건환경연구원은 수술과 진료에 사용되는 수술도구, 약품 등 제반사항을 지원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권문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인천수의사회와 함께하는 두 번째 민관합동 자원봉사”라며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인천지역 유기동물과 관련된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 이번 사업을 더욱 확대해 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