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교통수단인 '개인용 비행체, PAV'를 2030년쯤 상용화하기 위해 인천 지역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들이 협력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인천시는 인천테크노파크·인하대·인천PAV협회 등과 함께 '개인용 비행체'와 핵심부품의 시험·성능 평가를 담당하는 복합중심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인천시는 '개인용 비행체' 상용화 시기를 2030년 전후로 앞당기고 '미래 관광·레저형 모빌리티 시범도시'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개인용 비행체' 복합중심센터 구축 사업은 올해 5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앞으로 5년 동안 국비 100억 원과 시비 70억 원 등 모두 186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PAV 핵심부품 종합센터를 만들면 앞으로 10년 동안 6천300억 원의 생산·부가가치 유발효과와 천900명의 고용 유발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기존의 자동차부품업체 중 150곳이 '개인용 비행체' 산업으로 전환해 4만 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천 지역 산학연이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는 '개인용 비행체'는 헬리콥터처럼 회전날개를 장착해 좁은 공간에서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고 공중에 머물 수 있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