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국가·시민의 날’ 행사로 품격 UP
  • 김용훈 기자
  • 등록 2023-04-22 15:55:43

기사수정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160만 명의 관람객을 맞이한 가운데, 박람회를 즐기는 즐거움을 배로 더해줄 시민의 날국가의 날행사가 연일 이뤄진다.

 

꽃과 정원으로 둘러싸인 도시에 전국을 넘어 세계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행사까지 곁들여지니, 그야말로 12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박람회가 아닐까.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이사장 노관규, 순천시장)21일부터 23일까지 국가정원 갯벌 공연장에서 시민의 날행사로 대구광역시 남구 오페라&뮤지컬 콜라보양주시 한국의 탈춤, 양주별산대놀이강령탈춤을 비롯해 이탈리아 국가의 날을 맞아 나폴레탄 오페라 성악 공연을 개최한다.

 

21일 오후 2시에 시작되는 오페라&뮤지컬 콜라보는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오페라, 뮤지컬 곡들을 대구의 팝페라 그룹인 유앤어스(U&US)가 해설과 함께 아름다운 하모니로 펼쳐내는 공연이다. 오페라 투란도트의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뮤지컬 영웅의 영웅’, ‘그날을 기억하며등 박람회의 품격을 높일 곡들이 준비되어 있다.


22일은 이탈리아 국가의 날을 맞아 오전 11, 나폴레탄 오페라 성악 공연이 열린다. 국가정원 안에는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안 빌라 정원을 모티브로 조성한 이탈리아 정원도 있어 이와 함께 당일, 빈센조 렌티니(테너)와 이은희(소프라노) 공연이 어우러져 마치 유럽에 온 듯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같은 날 오후 3시 양주시 양주별산대놀이도 놓쳐선 안 된다. 이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한국의 탈춤을 대표하는 놀이로, 문화예술의 도시 양주시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연극적인 가면극을 통해 양반에 대한 풍자, 서민생활의 빈곤상 등 덕담과 익살이 가득한 민중놀이를 가까이서 들여다 볼 수 있다.

 

23일은 한국인의 얼과 혼이 담긴 탈춤의 원형을 느낄 수 있다. 바로 강령탈춤이다. 오후 3, 사자춤부터 말뚝이춤, 취발이춤 등을 통해 전통 연희의 매력을 한껏 뽐낼 예정이다. 웅장하면서도 섬세한 강령탈춤은 박람회를 즐기는 관람객들의 흥을 더욱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조직위는 50개의 시민의 날행사와 14개국, 17개의 국가의 날행사를 유치해 박람회 기간 각국 도시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공연을 채워내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