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한–베 수교 33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이 ‘빛’이라는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된다.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과 한–베 수교 33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빛으로 잇는 우정, 북두칠성 아래의 두 나라 이야기’가 오는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한–베의원친선협회와 주한 베트남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한...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사단법인 서귀포룸비니청소년선도봉사자회(대표 박은교)가 24일 남원중학교 3학년 학생 80명과 교사7명, 봉사자회원 8명 등 9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의 아픈 역사 바로알기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제강점기와 제주4·3의 비극이 고...

검찰이 해외에서 북한 공작원들을 접촉한 혐의를 받는 민주노총 전·현직 간부 4명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부장검사 정원두)는 오늘(10일) 민주노총 조직쟁의국장 A 씨, 보건의료노조 조직실장 B 씨,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 부위원장을 지낸 C 씨, 평화쉼터 대표로 있는 D 씨에 대해 국가보안법 위반(간첩, 특수잠입·탈출, 회합·통신, 편의제공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A 씨 등은 2017년부터 중국, 캄보디아, 베트남 등에서 북한 노동당 산하 대남 공작기구인 문화교류국 공작원 등을 세 차례 접촉한 혐의를 받는다.
또 해외 교신 프로그램 등을 통해 북측과 수년간 연락해왔는데, 이 과정에서 대북 보고문이나 지령문 등을 100여 차례 서로 주고받은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검찰 수사에서 북 공작원은 대남 지령문을 통해 ‘친북 분위기’ 형성과 반미·반일 감정 조장, 국내 정치 이슈와 관련된 여론 조작 등을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지난해 10월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퇴진이 추모다’ 등의 시위 구호를 직접 언급하면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 분위기를 조성하라는 내용도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A 씨 등이 대남 공작 지령에 따른 이행 결과를 북한에 수시로 보고해온 것으로 확인했다.
검찰은 “민주노총 전·현직 간부의 집과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역대 국가보안법 위반 사건 중 최다 규모인 90건의 북한 지령문과 보고문 24건을 확보하고, 암호를 해독해 북한과 연계해 민주노총에 침투한 안보위해 조직을 적발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