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한–베 수교 33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이 ‘빛’이라는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된다.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과 한–베 수교 33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빛으로 잇는 우정, 북두칠성 아래의 두 나라 이야기’가 오는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한–베의원친선협회와 주한 베트남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한...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사단법인 서귀포룸비니청소년선도봉사자회(대표 박은교)가 24일 남원중학교 3학년 학생 80명과 교사7명, 봉사자회원 8명 등 9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의 아픈 역사 바로알기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제강점기와 제주4·3의 비극이 고...

2024년 국회의원 선거운동이 시작됐고, 언론과 소셜네트워크에는 '아름다운' 후보들과 '아름다운' 단어들이 넘쳐났다. 잠자고 있던 '영웅'들이 갑자기 일어나 몽골의 발전과 국민의 복지를 위해 목숨을 바치겠다고 말한다.
불행하게도 지난 몇 년간 삶의 질은 나아지지 않았고 소득은 한 푼도 늘지 않았다. 물론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 사람들의 미소는 파도처럼 보이고 그들의 말은 하루가 다르게 삶이 추락하고 있고 가난한 사람들의 대열에 마주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거짓말과 모욕으로 들린다.
울란바토르는 전체 인구의 37%인 51만4200명의 시민이 가난하다. 수도에 있는 5명 중 2명은 가난하게 살고 있다는 얘기다.
가난한 사람들이 늘어나고 가난이 확대되는 가운데 경제성장에 대한 이야기는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하다. 가난의 나락으로 떨어진 시민은 선거가 있을지 누가 후보가 될지 알 수 없고 듣고 싶지도 않다. 그들은 오늘과 내일의 기아 식량만 생각한다.
지칠 대로 지친 시민들에게 특히 '단체로 투표하자', '단체로 지지하자'는 구호를 듣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지지하고 단체를 선출함으로써, 아무것도 변한 것이 없고, 대신 가난이 확대되고 가난한 사람들이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