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당진 기지시 줄다리기가 예년과 달리 직접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체험형행사로 바뀐다.
최근 축제의경향이 보는 축제에서 직접 체험하는 행사로 바뀌면서 우리의 전통 민속축제인 줄다리기를 몸으로 체험하면서 조상의 숨결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기지시 줄다리기 보존회는 줄다리기 홈페이지 ()를 개설 하여 전국의 남녀노소 1,000명을 대상으로 신청자를 선착순 모집하고 있으며 체험을 통해 지역주민과 외지 관광객이 혼연일체가 되는 행사로 만든다.
지난 2일부터 기지시 줄다리기 전수회관 앞에서 줄을 제작하고 있으며오는 31일까지 30여일에 걸친 줄 제작이 끝나면 4월 4일 낮2시에 40t이나 되는 줄을 2시간에 걸쳐 200여m떨어진 흥척동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이때 체험자는 줄나가기, 비녀장 끼우기와 행사의 키포인트인 줄다리기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체험자에게는 줄다리기 로그가 새겨진 머리띠수건과 장갑, 참가증이 지급되며 31일날 줄다리기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대상자를 일괄통지하고 행사당일 낮1시30분까지 줄다리기 전수회관 앞으로 나와야 행사에 참가할 수 있다.
본 체험은 기지시 줄다리기행사를 사전에 홍보하여 붐을 조성하고 우리의 민속놀이를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가족, 직장, 단체회원 단위로 함께 참여하면 더욱 뜻있는 체험이 될 것이다.
한편, 450여년의 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3년(음력 매윤년)만에 열리는 당진 기지시 줄다리기를 직접 체험한다는 것은 그리 흔한 일이 아니며 평생 소중한 추억으로 남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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