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수경제 활성화를 위해 '바다 관광' 숙박·레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해양수산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다음 달 '바다 가는 달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오늘(21일) 밝혔다.
'바다 가는 달 캠페인'은 연안·어촌 지역의 해양관광 자원을 발굴해 내수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바다를 주제로 한 관광 캠페인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체부는 이에 따라 내일(22일)부터 다음 달까지 연안 지역 79개 기초지자체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각종 할인권을 배포한다.
숙박 할인권은 최대 3만 원, 레저·입장 상품 할인권은 최대 1만 5천 원까지 각각 할인받을 수 있다.
또, 서해 최북단 섬 투어, 다도해권 3일 여행, 신안 섬 티아고 12사도 순례길, 완도바다 치유 여행 등 전국 각지 섬과 바다 80여 개 해양관광 상품을 30%, 최대 5만 원까지 할인한다.
다음 달 17일 여수, 24일 부산에서는 각각 '셰프의 바다 밥상' 행사를 열고 안유성, 김미령 요리사를 초청해 여수와 부산의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도 소개할 예정이다.
'셰프의 바다 밥상' 참가 신청은 오는 23일부터 공식 누리집(https://바다가는달.kr)을 통해 할 수 있고, 심사를 통해 여수 50명, 부산에는 외국인 30명을 포함한 6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이와 함께, 다음 달 31일 제30회 바다의 날을 기념해 지역 축제와 레저·문화 프로그램 등 '바다주간'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