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한–베 수교 33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이 ‘빛’이라는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된다.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과 한–베 수교 33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빛으로 잇는 우정, 북두칠성 아래의 두 나라 이야기’가 오는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한–베의원친선협회와 주한 베트남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한...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사단법인 서귀포룸비니청소년선도봉사자회(대표 박은교)가 24일 남원중학교 3학년 학생 80명과 교사7명, 봉사자회원 8명 등 9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의 아픈 역사 바로알기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제강점기와 제주4·3의 비극이 고...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집권 2기 자신의 대통령직 수행에 대해 “나는 국가와 세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미 시사잡지 ‘애틀랜틱’이 현지시각 28일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이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집권 1기와 2기의 차이점을 묻는 말에 “첫 번째 임기 때는 부패한 사람들이 있어서 국가를 운영하며 생존해야 하는 2가지 일을 해야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집권 2기에 대해 “나는 내가 하는 일을 생각하면서 많이 즐기고 있다. 알다시피 내가 하는 일은 정말 심각한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언급은 집권 1기 당시 정책을 수행하면서 백악관 참모와 내각의 반대에 부딪힌 것에 대한 불만들 드러내면서, 충성파 위주로 인선을 한 2기에서는 글로벌 관세 정책이나 우크라이나전쟁 휴전 중재, 불법 이민자 대규모 추방작전 등 자신의 구상을 실행하면서 만족하고 있음을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군사작전 기밀 정보를 민간 메신저인 ‘시그널’ 채팅방에서 지인들에게 부적절하게 공유해 논란이 된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에 대해서는 “그는 일을 잘 해낼 것으로 본다”며 변함없는 지지를 보였다.
또 불법 이민자 추방과 관련해서는 적법 이민자나 범죄 경력이 없는 불법 이민자들도 추방된 문제에 대해 “이 세상에서 완벽한 것은 결코 없다”며 합리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헌법이 금지한 대통령 3선 도전 가능성에 대해선 “그것은 (규범에 대한) 큰 파열(a big shattering)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그저 파열을 시도하는 것일 수 있다”면서도 “내가 추구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 될 것”이라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이번 인터뷰는 지난 24일 백악관에서 이 잡지의 편집장인 제프리 골드버그의 진행으로 이뤄졌다.
골드버그 편집장은 최근 미군이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을 공습하기 전 트럼프 행정부 외교안보라인 핵심인사들의 ‘시그널’ 단체 채팅방에 실수로 초대됐고, 이후 채팅방 논의 내용을 폭로해 트럼프 행정부의 보안 의식 결여 논란을 촉발했다.
그는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조 바이든 전 대통령에게 패한 2020년 대선 때는 선거운동이 한창이던 그해 9월 트럼프 대통령의 참전용사 비하 발언을 보도해 당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정치적으로 큰 타격을 주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호기심과 나 자신과의 경쟁, 그리고 애틀랜틱이 진실할 수 있는지 보기 위해 인터뷰를 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