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글로벌보건학과 KOICA 학위 연수생과 교수진 47명이 5월 30일(금)부터 31일(토)까지 이틀간 고성군을 방문해 지역 중심의 보건의료 체계를 견학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개발도상국의 공무원, 기술자, 연구원, 정책결정자 등을 초청해 한국의 발전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고, 이들을 각국의 미래 인재로 양성하는 국제 협력 기관이다. 이번 방문은 KOICA 학위 연수 프로그램의 하나로,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과 협력하여 추진되었으며, 고성군에는 처음으로 이뤄진 공식 방문이다.
이번 방문은 연수생들이 우리나라의 지역 보건의료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고성군의 보건 행정 운영 사례와 건강 증진 프로그램 등을 이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5월 30일 첫날에는 1부 행사로 고성군보건소에서 고성군의 보건정책과 지역 보건 의료체계 전반에 대한 설명을 진행하였고, 2부에서는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수의 인사말과 함께 공식 환영 행사가 열렸다.
연수생들은 이후 고성군청과 군의회, 건강생활지원센터, 보건지소와 진료소 등 주요 기관을 둘러보았으며, 이튿날인 5월 31일에는 통일전망대, 화진포, 건봉사 등 고성군의 대표 관광지를 탐방하였다.
백성숙 고성군보건소장은 “세계 여러 나라의 공중보건 관계자들이 고성군의 보건 의료 체계를 직접 보고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자국의 보건정책 수립에 참고할 유익한 기회가 되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성군은 세계적인 보건 의료 인재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국제 협력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