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산시, 2025년 글로컬대학 본 지정 총력 대응… 통합해양대 출범으로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 도약
  • 김민수
  • 등록 2025-07-25 10:15:42

기사수정
  • ◈ 7.25. 17:00 박형준 시장 주재로 벡스코에서 국립한국해양대와 국립목포해양대 통합을 위한 '글로컬대학 비전 및 혁신전략 보고회' 개최… 전남도지사, 양 대학 총장, 해양 산업계, 관계기관 등…


▲ 사진=부산광역시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25일) 오후 5시 벡스코 제1전시장 회의실(214~215호)에서 박 시장 주재로 국립한국해양대학교의 글로컬대학 본 지정을 위한 '글로컬대학 비전 및 혁신전략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이번 보고회는 부산지역에서 글로컬대학으로 예비 지정된 3개 대학(국립한국해양대, 경성대, 부산외대) 중 첫 번째로, 8월 최종 심사를 앞두고, 비전과 전략과제를 한 번 더 점검하고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 전라남도 김영록 도지사, 국립한국해양대·국립목포해양대 총장, 해양 산업계, 관계기관 등이 참석한다.


□ 특히, 영호남(부산-전남)을 축으로 남부권 해양산업 상생발전을 위한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해 통합대학이 남부권 경제성장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실행 가능성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두고, 공동 추진체계 마련과 포괄적 협력을 위한 시와 전라남도, 양 대학 간 업무협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 통합해양대(국립한국해양대-국립목포해양대)는 '고-케이(GO-K, Great Ocean-Korea)를 견인하는 1국 1해양대'를 비전으로, 부산캠퍼스를 본교로 해양대 통합(2027년), 학과 융합, 해양 첨단분야 확장 및 캠퍼스 특화 등 3대 분야에 대한 9대 전략과제를 추진한다.

 ○ ❶ 양 대학 통합을 통해 해양 첨단분야를 확장하고 지역전략산업과 연계한 지역특화 캠퍼스*를 구축, ‘초광역’ 해양산업 인재를 육성한다.

    * (부산시) 첨단해양, 미래모빌리티, 디지털테크, 해양비즈니스 허브 창출

      (전라남도) 친환경선박, 해상풍력, 데이터, 해양사고 예방대응


 ○ ❷ 고교-대학-기업이 연계된 전주기적 인재양성 체계를 완성하고, 일반고 대상 ‘신속취업형’ 및 해양수산고 대상 ‘조기취업형’ 교육과정 등 현장형 인재를 육성한다.

 ○ ❸ 해양산업의 고부가가치 기술 상업화와 국제화(글로벌화)를 위해 시험대(테스트베드) 캠퍼스 조성, 공동대학원 설립 등 지산학연 혁신 협력지구(클러스터)를 구축한다.


□ 시는 예비 지정된 3개 대학 모두 글로컬대학으로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할 예정이며, 다른 예비 지정 대학인 경성대와 부산외대에 대한 보고회는 오는 8월 1일 박 시장 주재로 개최할 예정이다. 

 ○ 시는 지역에서 성장한 인재가 지역에 취업하고 정주할 수 있도록 특화산업단지 조성, 규제특구 지정 확대 등을 통해 기업과 연구소, 혁신기관을 유치하고, 청년 주거·복지·문화 등 정주여건 강화를 위한 종합대책도 촘촘하고 내실 있게 마련해 지원할 계획이다.


□ 한편, 시는 올해가 글로컬대학 지정의 마지막 해인 만큼 최다 지정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지역대학과 함께 혁신전략 수립 워크숍 개최 등 혁신기획 단계에서부터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그 결과 올해 부산지역에서 3개 대학이 예비 지정됐다. 

 ○ 시는 최종 본 지정을 위해 예비 지정 대학, 산업계, 지역혁신기관 등과 글로컬대학지원단을 출범해 특화 산업분야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대학과 공동 집필진을 구성해 과제 발굴 및 기획 등 실행계획을 함께 수립해 오고 있다.


□ '글로컬대학'은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이끌기 위해 지역 및 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사업으로, 교육부는 2023년부터 올해까지 비수도권 대학 30곳을 지정해 5년간 1천억 원을 지원한다. 

 ○ 올해는 지난 5월 대학별 혁신기획서를 평가해 ▲국립한국해양대-국립목표해양대(통합) ▲경성대(단독) ▲부산외대(단독) 등 부산지역 대학 3곳을 포함해 전국 18곳을 예비 지정했다.

 ○ 예비 지정 대학은 8월 11일까지 세부 실행계획서를 작성·제출해야 하며, 교육부의 평가 절차를 거쳐 9월 중 최종 10개 내외의 대학이 선정될 예정이다.


□ 박형준 시장은 “글로컬대학이 추가로 지정되면 기존의 글로컬대학과 시너지를 창출해 지역 발전을 위한 혁신 인재를 끌어모으는 초석이 될 것이다. 글로컬대학이 명성 높은 외국 대학들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육성해 대학과 지역이 동반 성장하는 선도사례를 만들어 글로벌 허브 도시로 나아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 “올해 9월 교육부로부터 해양대 통합모델이 글로컬대학으로 최종 지정되면 해양 특화 글로벌 거점대학으로 성장해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과 동반 상승을 일으켜 부산을 명실상부한 글로벌 해양산업 선도도시로 도약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할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