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한–베 수교 33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이 ‘빛’이라는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된다.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과 한–베 수교 33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빛으로 잇는 우정, 북두칠성 아래의 두 나라 이야기’가 오는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한–베의원친선협회와 주한 베트남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한...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사단법인 서귀포룸비니청소년선도봉사자회(대표 박은교)가 24일 남원중학교 3학년 학생 80명과 교사7명, 봉사자회원 8명 등 9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의 아픈 역사 바로알기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제강점기와 제주4·3의 비극이 고...
▲ 사진=고성군
고성문화재단(이사장 함명준)은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 각자장 전승 교육사 이운천 작가의 개인전 「새겨진 고성, 기록된 역사」를 9월 18일(목)부터 25일(목)까지 달홀문화센터 1층 전시 마루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고성문화재단의 「2025년 전문 예술인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마련됐다.
‘각자장(刻字匠)’은 나무판에 글자나 무늬를 새겨 넣는 전통 기술을 지닌 장인을 말한다. 여기서 ‘각자(刻字)’는 단순한 새김을 넘어 서예의 멋과 장인의 섬세한 손길이 어우러진 전통 공예로 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옛 지도와 사료 속에 기록된 고성을 각자(刻字) 기법으로 새겨, 고성의 역사와 정체성을 되새기도록 기획됐다. 이운천 각자장의 손끝에서 탄생한 나무에 새긴 기록은 관람객에게 깊은 울림을 주며, 지역의 의미와 가치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운천 각자장 전승 교육사는 2005년부터 전통 각자 기법을 전승하며 문화유산 복원과 재현 작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11년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에서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해 작품성과 공예적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최근에도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 (2022~2023), 「공예주간 공예문화 거점도시–고성 ‘나무에 새긴 지식의 숲’」 (2024) 등 다양한 전시와 교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고성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지역의 역사를 공예의 언어로 풀어내 군민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나무에 새겨진 기록들이 무형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고성의 문화 정체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고성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문화사업팀(033-681-0107)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