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환경센터 주변에 자연생태가 살아 숨쉬는 생태공원이 조성된다.
14일 태안군에 따르면 이 공원은 환경센터 내의 소류지(1만7500㎡)는 조류 및 식생식물 생태학습장으로 인근 비위생매립지역(7860㎡)은 운동시설 및 휴식공간으로 조성된다.
또 인근 삭선천 하류(4500㎡)는 염습지 정화식물을 상류(5만1000㎡)에는 오염하천 정화식물을 각각 심어 지역주민의 휴식공간으로 만든다.
지난 14일 사업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이번 사업은 오는 11월 설계용역을 거쳐 이르면 내년 하반기쯤 총 30억원 규모로 착수된다.
그러나 이 곳 환경센터는 지난 1999년 착공 후 행정과 주민간의 마찰로 2000년 9월 다시 착공할 때까지 답보를 거듭했던 군의 현안사업이다.
군은 그만큼 이 환경시설 주변에 각종 식생물과 곤충 등이 살아있는 군민의 휴식공간으로 만들어 지역 주민의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킨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생태공원을 곁에 두고 있는 친환경 환경센터는 군민의 휴식공간과 관광객의 견학장소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총 공정율 80%인 태안군환경센터(태안읍 삭선리 산6-18번지)는 올 상반기 준공되면 1일 소각 30t, 매립 1만2170㎡, 음식물처리 10t, 재활용 10t 등의 처리시설을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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