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한–베 수교 33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이 ‘빛’이라는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된다.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과 한–베 수교 33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빛으로 잇는 우정, 북두칠성 아래의 두 나라 이야기’가 오는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한–베의원친선협회와 주한 베트남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한...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사단법인 서귀포룸비니청소년선도봉사자회(대표 박은교)가 24일 남원중학교 3학년 학생 80명과 교사7명, 봉사자회원 8명 등 9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의 아픈 역사 바로알기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제강점기와 제주4·3의 비극이 고...
▲ 사진=의정부시청의정부여자중학교(교장 김현주)는 11월 21일, 의정부시 가능동의 저소득 가구를 위해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학교 텃밭에서 손수 기른 배추로 김치를 담가 이웃에게 전달한 것으로, 생태학습과 나눔의 가치를 결합한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
바쁜 학사 일정 속에서도 학생들은 수업과 텃밭 활동을 병행하며 정성을 다해 배추와 무를 길러냈다. 시험 기간과 각종 학교 행사로 분주한 와중에도 틈틈이 물을 주고 잡초를 뽑으며, 작은 씨앗이 자라나는 과정을 끝까지 지켜본 것이다. 특히 여름철의 무더위와 초가을의 불규칙한 날씨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가꾼 노력의 결실이 이번 김장 행사로 이어졌다. 학생들은 직접 기른 작물을 수확해 김치를 담그며, ‘배움의 손끝에서 나눔이 시작된다’는 생태전환교육의 진정한 의미를 체감했다.
동아리회장인 2학년 2반 김민지 학생은 “학생들이 직접 기른 배추로 김장을 하고 지역의 독거노인분들께 드릴 수 있어 매우 뿌듯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학교 텃밭은 반별로 구역을 나누어 운영되고 있으며, 텃밭 동아리인 ‘호미들&곡괭이’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물 주기, 친환경 농약 뿌리기, 잡초 제거 등을 꾸준히 이어왔다. 이러한 꾸준한 돌봄의 결과물이 이번 김장 나눔으로 이어지며, 학생들은 생태학습의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게 되었다.
김현주 교장은 “이번 김장김치 나눔은 학생들이 폭염과 장마 속에서도 책임감을 가지고 텃밭을 가꾸며, 생태전환교육의 가치를 행동으로 보여준 사례입니다.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환경교육을 통해 미래세대가 지역과 지구를 함께 돌보는 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의정부여자중학교는 학교 차원의 지속 가능한 환경교육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학생들은 텃밭 가꾸기, 자원 순환 활동, 환경 캠페인 등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과 공동체의 책임을 배우며, 배움이 실천으로 이어지는 생태전환교육의 모범을 만들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