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지역에 가구산업과 관련한 연구단지가 들어선다.
최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170억원을 들여 가구산업연구센터를 건립하는 방안을 경기지역 혁신 5개년 계획 대상 사업으로 확정하고 지난 3월말 전체 사업비의 74%인 125억원을 국비로 지원해 줄 것을 산업자원부에 요청했다.
도는 오는 9월 국비 지원이 확정되면 도와 시비 45억원을 추가해 후보지를 결정, 내년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가 2007년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연구센터 건립 후보지로는 고양과 양주, 동두천시 등 경기 북부지역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가구산업연구센터는 가구산업 신제품 모델과 기술 개발을 주도해 경기도를 이탈리아 밀라노에 버금가는 가구산업 중심지로 발전시켜 동남아 시장을 공략하는 허브(핵심)역할을 맡게된다.
경기도의 한 관계자는 “가구단지가 밀집된 경기도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지난달 말 경기도를 방문한 고건 대통령 대행에게 건의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 본격 추진에 나섰다′며 “가구의 고품질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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