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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문화예술회관, 이렇게 달라졌습니다
  • 조판식 기
  • 등록 2003-06-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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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산적인 공연장, 친근한 예술단으로 변모
경기도문화예술회관이 문화경쟁력 시대에 부합하는 경영마인드를 도입하고 도민 누구에게나 편리하고 친절하며 ′만만한′ 공연장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또 경기도 구석구석에까지 문화의 향기가 실핏줄처럼 퍼져나가는 ′모세혈관 문화운동′을 펼쳐 그동안 ′정체됐다′는 지적을 받아온 경기도문화예술회관을 생산적인 공연장, 친근한 예술단으로 변모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공연장의 공간 생산성 향상 및 문화체험과 공교육의 연계 ⇒ 전통문화 특활교실
그동안 도 문예회관은 공연장의 생산성을 높이고 경영마인드를 도입해 문화경쟁력 시대에 부응하겠다는 의지에 따라 그간 주로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만 활용되던 공연장의 생산성을 높인다는 세부 계획을 세웠다.
그 첫 기획이 초중고교의 전일제 특활프로그램과 연계된 청소년예술교육 프로그램, ′전통문화 특활교실′ 이다.
오전 시간에 텅텅 비어 기능을 하지 못하는 공연장에 시간의 생산성과 공간의 생산성을 높이는 프로그램으로 공간활용 극대화 차원에서만 마련된 것이 아니라 입시 교육에 찌든 청소년들의 예술적 감성을 길러주는 공교육과 문화의 연계라는 차원에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지난 5월16일 첫 행사를 치른 후 5월 말까지 10여개 학교가 참여해 학교와 학생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전국의 신문과 방송에서도 지대한 관심을 보여주며 청소년 예술체험 프로젝트의 성공 사례로 회자되고 있다.
▶ 문턱 낮은 공연장, 찾아가는 예술단 실현 ⇒ 농어촌 이웃을 위한 모세혈관 문화운동 · 직장인을 위한 정오의 이동예술무대
진정한 의미의 ′찾아가는 예술단′, ′친근한 예술단′, ′문턱낮은 공연장′을 구현하기 위해 문화적 혜택이 적은 경기도 시골오지까지 찾아가 문화의 향기를 전파하는 ′문화의 향기를 읍·면·동까지′라는 타이틀로 모세혈관 문화운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5월6일 안성과 남양주에서 첫 공연을 치른 이래 지역주민들로 부터 ′감사′의 인사가 쇄도하고 있으며, 공연에 참여하는 예술단 또한 관람자들과 어울려 진정한 문화적 교감을 나누며 예술인으로서 보람을 느끼고 있다.
또한 문화예술회관은 일상에 지친 직장인들에게 문화적 활력소를 제공하고 문화를 통한 노사화합을 앞당겨 문화의 사회경제학적 역할의 시범석이 되고자 5월27일부터 점심시간에 산업현장을 찾아가는 ′정오의 이동 예술무대′를 기획했다.
직장내 문화적 응집력이 높아지면 생산성도 높아지고 그러면 자연히 경제회복에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뒷받침되어 있는 것이다.
이외에도 경기도립예술단은 ′안방을 벗어나 문화적 혜택이 적은 경기동부, 북부 등지를 찾아가 정기공연을 기획하여 경기도민의, 경기도민에 의한, 경기도민을 위한 예술단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도립국악단은 41회 의정부 공연에 이어 이천에서 43회 정기공연을 개최한다.
▶ 문턱낮은 공연장 실현 ⇒ 무료 음악축제 ′썸머나잇 뮤직 페스티발′ 기획
경기도문화예술회관은 공연장 생산성 향상과 경영마인드 도입 외에도 문턱낮은 공연장, 만만한 공연장을 만들기 위해 도민과 함께 하는 6월8일 부터 8일간의 무료 음악축제, 썸머나잇 뮤직 페스티발을 마련한다.
′극장에 오면 날마다 축제′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릴레이 공연은 회관 뒤편 솔밭 야외공연장에서 관람료 없이 누구나 편히 와서 즐길 수 있는 고품격 음악 축제이며, 도민들에게 문화로 봉사하는 스스럼없는 친구와 같은 예술단, 문화적 쉼터로서의 공연장의 전형을 구현하고자 한다.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문화후원 ⇒ 국내 최초로 사랑의 문화회원 제도 도입
′문화생활 = 공연장′이라는 인식 때문인지 공연장을 찾아 문화적 여가를 즐기는 계층은 어느 정도 고정된 게 사실이지만 신체적, 경제적, 기타 여러 가지 제한으로 인해 공연장을 찾지 못했던 우리 이웃들은 자연히 이러한 문화 혜택에서도 뒤쳐질 수밖에 없었다.
국내외적으로 최초의 아이디어로 시작되는 ′사랑의 문화회원 제도′는 이렇게 문화수요 의지는 있으나 상황이 여의치 못한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등 주변의 불우이웃에게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뜻 있는 후원자와 이들을 연계시켜주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문화 후원′ 제도로서 공연 수입의 대폭적인 증대에도 기여해 회관의 재정 자립도를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사업이다.
앞으로도 경기도문화예술회관은 사랑의 문화회원 제도를 통해 1천만 도민 모두의 공연장, 문턱낮은 극장′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가기로 했다.
경기도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다른 도시에서 부러워하는 경기도민의 자랑스러운 공연장으로서 거듭나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극장의 문화사회학적 역할과 소임을 다하는 데 정진할 것이며, 도민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는 도민의 문화예술공간으로 더욱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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