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05. 5. 13일 문화재 제2분과위원회를 개최하여 광주 남구 월산동 덕림사(주지 무이월공) 소장 지장보살상과 시왕상 및 그 권속 26구를 시지정 유형문화재로 지정예고 하기로 결정하였다. 덕림사 지장보살상 등은 1680년 색난(色難)스님 등이 조성하여 화순 영봉사에 봉안하였던 불상으로 1945년부터 광주 덕림사에서 소장하고 있다. 문화재위원회는 이 불상이 우리나라에서 명부신앙 독립된 전각을 가지고 유행하는 초기에 해당되는 17세기의 조각상으로 그 가치가 높을 뿐만 아니라, 한국불교 미술사 및 불교신앙 연구의 소중한 자료로 평가하였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시보, 홈페이지 등에 30일 이상 예고하고, 예고된 내용에 대한 관계학자·전문가, 이해관계자 등이 제기하는 의견을 포함하여 다시한번 문화재위원회에서 심의하여 지정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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