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와 몽골 자황도(Zavkhan Aimag)간의 국제 교류 협력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시는 올해 국제교류 협력 사업 일환으로 자매결연 도시인 몽골 자황도에 지원키로 한 정보화 지원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31일 몽골 자황도 현지에서 정보화 센터 개소식을 갖는다고 밝혔다.이번 지원 사업 규모는 몽골 현지 초중고 학생들이 정보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용 중고 컴퓨터 170대 등을 포함한 교육용 기자재를 지원하는 것으로 2004년 11월 20일 시와 몽골 자황도간 체결된 자매결연 후속협의에 따른 것이다.정보화 센터는 몽골 자황도에 위치한 10년재 학교인 울리아스타시 에르덴 초고촐보르학교와 토성쳉겔솜 제2학교 등 모두 2곳에 각각 49.5㎡( 15평) 규모로 꾸며졌다.이들 센터 안에는 시가 충청체신청과 협조를 통해 보낸 중고 컴퓨터 50대와 빔프로젝트 2대, 교육용 책상 및 의자 등이 설치됐으며 나머지 중고 컴퓨터 120대는 자황도 행정부에 지원됐다.시는 이번 정보화 교류 협력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오는 2010년까지 연도별 지원계획에 따라 800여대의 중고컴퓨터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이와는 별도로 시는 이번 정보화 교류 협력을 계기로 상호 협력 증진은 물론 농.축산업의 실질적 교류 확대를 위한 후속 협의에 나선다.시가 이번 교류 방문시 몽골과 협의키로 한 내용은 ▲몽골 유전개발 및 석유정제 사업 진출▲양록사업의 공동 노력▲몽골 내 서산인삼 판매 대리점 개설▲자연 자원 공동개발 노력▲ 자황도 산업인력 연수 추진 등이다.시는 이번 정보화 지원사업을 계기로 추가 후속 협의가 이루어질 경우 상호간 협력 증진과 공동 발전을 위한 실질적 교류 확대에도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시 관계자는 “이번 정보화 지원 협력사업을 계기로 추가 협약이 이루어지면 상호간 실질적인 교류 확대 폭도 넓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한.몽 양국의 수교 원칙에 따라 상호간의 협력 증진과 공동 발전을 위해 몽골 자황도(Zavkhan Aimag)와 지난해 10월 26일 자매결연을 맺고 문화예술 교류 및 행정연수 등 교류협력 사업들을 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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