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광산업의 新성장동력, 「세계가치사슬」경영 활성화 등 집중논의
문화관광부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OECD 국제관광회의(OECD-Korea International Tourism Conference)를 광주에 유치하여 `05. 9. 6 - 7일까지 무등파크호텔에서 열린다. 이 회의는 OECD 회원국 대표와 국 내외 관광업계, 학계, 정부 인사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국제관광의 성장 : 중소기업의 기회」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특히 이번 회의에는 OECD 관광위원회 의장, 세계여행사협회(WTAAA) 회장, 아태관광협회(PATA) 전략정보센터 소장 등 세계관광산업의 흐름을 선도하는 민간 전문가와 고위 정책결정자 10여명이 발표 및 토론에 참여하여 중소관광기업이 세계관광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에 관하여 열띤 논쟁을 벌일 예정이다. 또한, 최근 OECD 선진회원국들 학자들 간에 논의되어왔던 세계가치사슬(Global Value Chains: 생산과 공급에 있어서 생산성과 경쟁력을 올리기 위하여 기업 상호간에 유지하는 다양한 협력체계)이 관광산업에 어떻게 적용되어왔으며, 중소관광기업들이 이 사슬 또는 흐름 안에서 대기업들과 어떤 방식의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효과적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이윤을 극대화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9월 6일 오전 9시부터 이틀간 계속될 동 회의의 주요 쟁점인 「세계가치사슬에 있어서 중소기업의 역할 증대」문제는 「선진국 클럽」이라고 불리는 OECD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핵심 프로젝트로 동 회의의 결과는 이 프로젝트 내용에 반영될 예정이다. 문화관광부는 동 프로젝트에 관광산업분야와 게임산업분야의 「세계가치사슬」현황에 관한 국가사례를 보고하기로 하고, 내년 초 이를 OECD 본부에서 열릴 관련회의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동 회의에서는 한국 측에서도 세종대학교 김홍범 교수 및 경희대학교 김철원 교수가 한국의 호텔과 여행업계의 가치사슬경영 사례분석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호남대 신영선교수는 광주지역 중소관광기업들의 가치사슬 경영을 통한 경쟁력제고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1998년 서울회의에 이어 우리나라에서는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OECD 국제관광회의는 지난 4월부터 서울, 광주, 강원지역을 대상으로 문화관광부와 OECD측에서 개최지를 검토하기에 이르렀고, 광주시에서는 김대중 컨벤션센터 개관 및 문화중심도시 육성과 더불어 광주권 관광활성화를 위한 절호의 기회로 삼아 적극적인 유치 노력을 기울인 결과, 개최지가 광주로 최종확정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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