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03년부터 추진해 온 광주 전남 정부합동청사 건립이 지난 12월 15일 행정자치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 간에 북구 첨단산업단지 1만 5천평에 대한 부지매입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급물살을 타게 되었다. 정부합동청사 건립은 여러 곳에 산재해 있는 특별행정기관을 통합청사에 함께 입주시킴으로써 광주 전남 시 도민의 민원 편의를 제고하고 행정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행정자치부가 권역별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행정자치부는 광주 전남 정부합동청사 건립을 위해 지난 9월 5일 광주시 북구 오룡동 첨단과학산업단지 일원을 신축부지로 최종 확정한 바 있다. 국비 907억원을 들여 1만 5,000평 규모로 건립될 광주 전남 지방합동청사는 내년 상반기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 하반기에 착공하여 2008년 준공될 예정이며, △광주지방국세청 △광주본부세관 △광주지방노동청 △전남지방노동위원회 △광주지방보훈청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광주출장소 △국립식물검역소 광주출장소 △광주지방조달청 △광주지방공정거래사무소 등 모두 9개 특별행정기관(직원 500여명)이 입주하게 된다. 광주시는 북구 첨단산업단지 내에 정부합동청사가 들어서게 됨으로써 광주 전남 시 도민의 복합민원 편의는 물론, 첨단산업단지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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