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1884억 투입...연륙.연도교 건설 및 도로 확.포장 등 집중 투자-
전남도는 지역의 낙후성을 탈피하고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연륙.연도교 건설 사업을 비롯한 지방도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SOC시설이 지역발전과 투자유치를 위한 원동력이라는 인식아래 그동안 중앙정부에 적극적인 예산지원을 요청해 왔고 그 결과, 내년도 예산으로 1천884억원을 확보, 도로 확․포장 사업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도는 동부권의 여수~광양 간을 연결하는 여수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를 내년 초에 발주하고 여수~고흥 간 연륙 연도교 사업인 거금도 연륙교가설과 구례~광양 간 지방도 사업을 계속 추진키로 했다. 또 광주권과 연결되는 담양 우치~봉산 간, 나주 서창~남평 간 광역도로와 송현~남평 및 앵남~화순 간 지방도 4차로 확․포장사업도 착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부권에는 압해 연륙교, 해남, 진도방면에서 신 도청으로 연결되는 문내~화원, 화원~산포 지방도와 목포에서 연결되는 일로~임성간 지방도를 계속해 추진하게 된다. 중남부권의 광주~장흥 간 직통도로의 하나인 도암~유치와 유치~이양 간 지방도 정비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그런데 도는 지난 98년 착공해 아직까지 완공하지 못한 고금~마량 간 연륙교에 준공사업비 328억원을 투자해 내년에 완공함으로써 이 교량과 연결되는 5개 도서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조기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공사기간 장기화에 대비해 예산규모에 맞는 단계별 시공계획을 수립, 시행함은 물론 공사 구간별 임시개통 등 시공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고 사업 효과를 극대화시켜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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