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주한미군사령부 마커스.C블랙 부대장, 광주시장 예방후 부대원 신체노출사
  • 박경헌
  • 등록 2006-02-11 09:52:00

기사수정
주한미군사령부 Marcus. C. Black 부대장(중령)은 9일 오전 10시 박광태 광주시장을 예방하고, 지난 5일 부대원의 광주지하철 화정역 객실내에서 성기를 노출한 사건에 대해 시민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친데 대해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다. 박광태 광주시장은 이 자리에서 ‘광주는 민주․인권의 도시로서 시민과 일부 시민단체의 패트리어트 미사일 설치반대 여론이 높았음에도 국가안보를 생각하여 시장의 입장에서 반대하지 않고 협조하였으며 시민들을 이해 설득시켜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박시장은 ‘미국과 한국이 사소한 문제로 갈등이 빚어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문제로 인하여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마커스. C. 블랙 부대장은 한미동맹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도 더 강화되고 있는 마당에 지난 5일 부대원이 일으킨 지하철내 사건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진심으로 시민여러분에게 사과드리며, 경찰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며 지역발전에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또 앞으로 재발방지에도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으며 이번 일을 거울삼아 서로 아껴주고 이해해나가는 정신이 필요하다며 정치인으로서 한미관계는 늘 우호적이었고 우방에 대한 감사를 잊지 않고 있다고 했다. 또한 우리 시민들도 미국을 싫어하지 않고 미국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으며 우리 광주에서 안심하고 생활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마커스. C. 블랙 부대장은 양국의 혈맹관계를 위해서 광주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고 불우시설 등에 지원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대학과 연계하여 영어회화 등의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광주의 전통문화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관심이 많다고 하면서 앞으로 31사단은 물론 민간단체와도 유대관계를 계속 강화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건은 지난 5일 광주지하철 화정역에서 승차한 미군 3명이 열차 객실내에서 성기를 노출하여 사진을 촬영하는 등 다른 승객에게 혐오감을 주는 등 물의를 일으킨 사건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