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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공원 증심사지구 자연환경복원사업」첫 삽
  • 박경헌
  • 등록 2006-03-30 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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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0억원투입 2006~2008년까지 이주단지조성, 주차장 및 버스회차지 조성, 상가조성과 생태복원 등 3단계로 추진
광주시가 그동안 녹색환경 모범도시 조성을 위해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무등산공원 증심사지구 자연환경복원사업」이 드디어 ‘06. 3.30(목),14:00 증심사지구 주차장에서 착공식을 갖게 되었다. 행사에는 박광태 광주광역시장을 비롯하여 반명환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유태명 동구청장 등과 지역주민, 환경단체, 공사 관계자,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하였다. 광주광역시에서는 지난 ‘72년 무등산 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증심사지역의 계곡 주변에 난립된 상가와 주민들의 노후화된 주택 등이 공원의 자연경관과 환경을 크게 오염시키고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의견수렴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려 왔다. 특히, 34년 동안이나 감히 엄두도 못 내었던 증심사지구 자연환경 복원사업을 市의 역점사업으로 선정하여 오늘 이주단지조성공사의 착공을 시작으로 증심사지구 자연환경복원사업의 기공식을 갖게 되었다고 밝히고 증심사지구가 가장 친환경적인 시민 휴식처로 변화될 수 있도록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시민, 환경단체, 지역주민 및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 최적 안을 마련하는 등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증심사지구 자연환경복원사업이 첫 삽을 뜨게 되었다. 증심사지구의 자연환경복원사업이 첫 삽을 뜨게 되기까지는 광주시가 이해관계가 있는 상가 주민들과 갈등을 겪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그동안 무등산에 대한 꾸준한 애정이 결실로 나타나 착공식을 갖게 되었다. 사실 증심사지구는 도심과 근거리에 위치하여 교통이 편리하여 연간 700만 명의 탐방객이 이용하는 시민의 휴식처임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재정여건상 개발은 엄두도 못하였고 개발과 보존이라는 갈등 속에 지역주민과 환경단체의 의견이 상충되어 항상 민원발생의 원산지나 다름이 없었으나 문화중심도시에 걸맞은 자연환경복원을 하겠다는 광주시의 강한 행정적 의지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되었다. 증심사지구 자연환경복원사업은 1988년「무등산권 보존과 이용에 관한 종합계획」에서 정비방안에 대한 검토의견이 제시된 이후 시민, 환경단체, 지역주민 및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여 최적 안이 마련되고, 최종적으로 무등산공원위원회의 심의를 걸쳐 2001년 공원계획이 변경 결정되었다. 민선3기들어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이루어지면서 2003년~2005년까지 이주단지 조성을 위한 개발계획수립과 기본 및 실시설계가 완료되었으며 사업규모는 총 500억여원이 투자되는 대형 사업으로서 증심사지구에 산재되어 있는 노후불량 건물 91동을 철거한 후 27천여평의 훼손지를 주변식생과 같도록 하는 내용으로서 3단계로 나누어 단계별로 생태복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조성계획을 보면 1단계로 운림중 앞에 ▶이주단지 1만1,705평에는 68세대의 단독택지를 조성 이주민을 이주케 하고, 2단계로 학운초등학교 앞 ▶8,570평에 343면의 주차장과 공원입구에 시내버스회차지 978평을 조성하며, 3단계로 현 승용차주차장 주변에 ▶8,197평의 상가단지를 조성하여 100평 규모 40동의 상가단지를 분양할 계획이며, 또한 효율적인 추진을 위하여 시공기술과 택지조성.분양 등의 인력과 노하우를 갖춘 광주광역시도시공사가 위탁 시행하여 시의 년차별 추진계획에 따라 2006년 1단계 이주단지 조성공사를 시작으로 2008년 12월말까지 3단계 상가단지 조성과 복원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주단지 조성공사의 실시계획인가가 2006.1월에 완료되어 착공에 들어갔으며 오늘 기공식 이후 본격적으로 토목공사가 시행되며 가시적인 사업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광주시에 따르면 기공식이 있기까지 일부 주민들의 반대와 폭력 등 불미스러웠던 일도 있었으며, 복원계획의 원천무효를 주장하는 행정심판이 청구 되어 기각되었는가 하면, 현재도 원인무효소송 재판이 진행되고 있어 안타까움이 더해가고 있다면서 광주시의 강력한 사업추진 의지와 많은 시민.지역주민․환경단체 및 언론 등에서 적극 지지하고 있는 점을 충분이 감안하여 시민 기대에 부응하는 복원사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면서 크게 흥분이 고조되어 있었다. 또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면서 2008년까지 복원사업이 마무리되면 시와 주민이 함께하는 보리밥축제와 같은 이벤트 행사를 개최하므로써 증심사지구가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야심도 내 비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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