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산참여방, 설문조사, 예산학교, 설명회 개최 등
광주시의 예산편성 과정에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편성을 앞두고 지방재정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고 재정민주주의를 구현하기 위해 시민참여 예산편성 프로그램을 확정했다. 시는 이달부터 광주시홈페이지를 통해 ‘시민참여예산방’을 개설하고 사회복지와 도로건설 등 시정 전반에 대한 건의, 예산절감 및 예산편성에 대한 제도보완 내용 등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또 오는 8월 21일부터 9월 10일까지 20일간 시민들을 대상으로 내년도 예산편성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반영키로 했다. 이와함께 시는 오는 9월 14일에서 시청 회의실에서 시민사회단체회원, 일반시민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내년도 예산편성 방향을 설명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할 계획이다.이밖에도 오는 9월 6일부터 7일까지 2일간 예산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민예산편성학교’를 운영하는 등 시의 살림살이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김옥봉 광주시 예산담당관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 과정에서부터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결국 시민복지를 증진하고 예산집행의 효율성 확보차원에서 실시하는 것”이라면서 “시민들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예산의 투명성 제고와 재정 건실화를 위한 시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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