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물주 및 관리자의 지속적인 냉방기 위생관리 당부
하절기 레지오넬라균 검사결과 냉각탑수 관리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개월간 병원,호텔,백화점등 대형건물 113개소를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검출 여부를 검사한 결과 105건이 적합, 8건이 검사진행중에 있어 현재까지 부적합 시설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조사대상중 지난 2004년 15%, 2005년 11%의 대형건물에서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되었던 것을 감안할 때 냉각탑수 관리상태가 예년보다 훨씬 양호하게 나타난 것이다.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는 레지오넬라증은 대형건물 냉방기의 냉각탑수, 샤워기, 수도꼭지, 분수대, 분무기, 중증호흡치료기기 등의 오염된 물에 존재하던 균이 물방울이나 먼지에 섞여 있다가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흡입되어 전파되는 제3군 법정전염병으로 주로 고연령층, 흡연자, 만성폐질환자등 면역력이 낮은 계층(고위험군)에서 폐렴형으로 발병하고 있다. 시는 이번 검사에서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되지 않은 건물에 대하여는 냉방시설 소독 및 청결상태를 유지토록 행정지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검사진행중에 있거나 검사를 실시하지 않은 병원, 호텔등 대형건물 42개소에 대해서는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8월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민들께서 냉방으로 인한 발열, 오한, 두통 등 레지오넬라 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병․의원 등에서 전문의의 진료를 받으시고, 병․의원에서는 환자 및 의심환자 진료시 반드시 관할 보건소로 신고하여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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