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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권 종합발전 전남도 계획 확정
  • 박경헌
  • 등록 2007-03-13 10: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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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 총 61건의 사업에 모두 26조원 반영 요구키로
전남도는 최근 정부의 ‘서남권 종합발전계획’에 반영을 요구할 도 자체계획을 최종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도 자체계획은 모두 61건의 사업에 소요사업비는 26조원에 이르고 이 가운데 국비와 지방비는 각각 14조5천원억과 8천억원이며 민자는 10조7천억원이다. 특히, 총 61건의 사업은 크게 서남권 물류거점 육성 등 ‘4대 정책과제(40건, 사업비 13조원)’와 ‘주요 인프라 구축사업(21건, 사업비 13조원)’으로 나눠 계획됐다. 4대 정책과제는 구체적으로 서남권 물류거점 구축 3건, 지역특화산업 고도화 15건, 신.재생에너지 보급기지 조성 7건, 복합관광클러스터 조성 15건이다. 이에 따라, 서남권 물류거점을 구축하기 위해 무안국제공항과 목포신항을 중심으로 농산물.첨단경량부품.중고자동차 및 건자재 물류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특화산업 고도화를 위해 무안국제공항 주변의 토지를 활용한 첨단시설원예단지를 조성하고, 조선산업은 소형.단순부품생산 구조에서 벗어나 중.소형 선박 및 레저용 선박단지로 특화발전키 위한 대불산단 혁신클러스터 구축, 중소형 조선산업지원센터 건립, 서남권 조선타운을 조성한다. 또, 수산식품.세라믹.석재 등의 집적단지를 조성하고 지역혁신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목포시 옥암지구에 남악 ‘이노베이션 파크(Innovation Park)’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이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보급기지를 조성하기 위해 부품소재 R&D시설 및 설비인증센터는 목포시 옥암지구의 남악 ‘이노베이션 파크(Innovation Park)’에 집적시키고, 생산단지는 신안.무안.진도군 등에 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세계적인 복합관광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무안권은 국제공항과 청정환경을 활용한 쇼핑.휴양거점으로 육성하고 국제복합면세쇼핑 단지 및 건강휴양단지로 조성할 방침이다.또, 목포.신안권은 섬을 활용한 해양관광 거점으로 개발하기 위해 크루즈 전용부두 건설, Galaxy Islands 야생동물복원 공원, 다이아몬드제도 종합테마파크, 흑산권 국제생태공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서남권의 역사.문화체험을 위해 목포 역사.문화타운, 명량대첩 현창사업, 다산 정약용 실학성지, 세계영웅공원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주요 인프라 구축의 경우 사업건수는 도로.철도.공항.교량 등이 14건, 사업비는 11조원이며, 산업단지.항만.도서 식수원 사업 등이 7개 사업이며 사업비는 2조1억원이다. 이를 세부적으로 보면, 무안국제공항에 호남고속철도 정차역 설치, 국도 77호선과 새천년대교의 조기 완공, 목포신항 조기 완공 및 자유무역지역 지정,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진입도로 및 KTX 연계 경전철 사업 등이다. 이번 도의 자체 계획 확정을 위한 사업 선정기준은 4대 정책과제와의 연관성, 국가계획 추진의 타당성 등이다.또, R&D 등 연구시설은 목포시 소재 ‘Innovation Park’로 집적시키고 생산시설이나 전용단지는 입지 여건에 따라 분산배치 시켰으며 4대 정책과제와 연관성이 있는 경우 영암, 해남뿐만 아니라 진도, 강진, 완도지역의 사업까지 포함했다. 도는 그동안 자체 계획을 확정하기 위해 관련 시.군과 여러 차례 협의를 거쳤으며, 전문가의 자문과 지역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자문회의 및 심포지엄 등을 개최한 바 있다. 박내영 전남도 서남권발전추진지원단장은 “이번에 확정된 자체계획이 정부의 종합발전계획과 국가재정운용계획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전개해 나가면서, 추가로 발굴된 사업에 대해서도 중앙에 지속적으로 건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박 단장은 “정부구상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제도적인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가칭 서남권 등 낙후지역 투자촉진 특별법’이 조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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