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 수완택지개발지구에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가 들어선다. 광주시에 따르면 박광태 광주시장과 농협중앙회 이연창 농업경제대표이사는 13일 오전 시청소회의실에서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의 광주 건립을 확정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농산물 유통분야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오는 2008년 12월 준공될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는 광산구 수완택지개발지구내 11,600여평의 부지에 연면적 12,000여평의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농협중앙회에서는 부지매입 및 건축비 등 총사업비 800억원을 투입하여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에 사무실, 집배송장, 직판장, 소포장실, 주차장, 문화센터 등 최첨단 시설로 건설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유통센터 건립에 따른 각종 인ㆍ허가, 기반시설등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면서 “이센터 건립을 통해 FTA체결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우리 농업을 보호하고 농가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시는 수완지구에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가 들어서면 1일 1천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광주ㆍ전남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의 출하경로를 다원화하고,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생산농가의 소득증대와 지역 주민들의 생활편익도 크게 증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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