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과 손을 잡고 도내 레저산업 육성에 본격 나서기로 해 주목되고 있다.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4일 도청 9층 정약용실에서 박춘근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과 함께 전남지역 레저산업육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전남지역이 레저산업을 육성.발전시키는데 적지라는 인식을 같이하고, 이번 레저산업 유치와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을 꾀하고 상호 업무발전을 도모키로 했다.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두 기관은 ▲레저산업 육성 및 투자유치 관련 정보의 수집과 제공 ▲유망 레저산업 발굴을 위한 공동 조사.연구 ▲레저관련 기업체의 기술개발 및 인력양성 ▲기타 국내.외 투자유치를 위한 필요한 사항의 지원 등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두 기관은 협약체결을 바탕으로 관련기관 네트워크 등 육성인프라 구축 및 추진협의체를 구성하고 레저산업 육성에 관한 구체적인 마스터플랜을 마련한 후 관련기업의 참여 및 투자유치와 정부지원사업 확보 등을 통해 관광과 연계한 다양한 레저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두 기관이 향후 새로운 산업으로 발돋움하게 될 레저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적극 육성키로 한 것은 한미 FTA타결로 인해 기업의 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상황에서 시의 적절한 추진으로 평가됐다. 더욱이, 관광과 연계한 레저산업을 전남의 특화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경우 전남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박 지사는 이날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전남의 레저산업 육성 발전에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고 박 청장은 전남의 유망 레저산업 발굴과 기술개발, 인력양성 등 필요한 사항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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