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행정자료실에 가면 광주 역사 100년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시는 행정자료실을 일반 시민들에게 개방한데 이어 유래 깊은 광주의 변천역사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상설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지난 1920년대 광주면의 모습과 광주공원에서 바라본 광주장터의 모습, 1930년대 충장로가 옛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또 물이 빠진 경향호를 바라보는 농민의 모습과 학동근교에 있는 밭에 거름을 주고 있는 사진 등이 현 광주시청사, 광주천하천정화사업 시범구간과 대비되면서 변화상을 실감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년대별로 시청사와 광주천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고증 사진자료 3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는 시정을 펼치기 위해 개방하고 있으므로 많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광주시 행정자료실은 국회도서관 등 국립도서관과 정보교류 협정을 통해 학술 논문과 전문도서 등 100만 여책의 원문 서비스와 함께 시 홈페이지에 어린이를 위한 숙제 도우미제 운영등 다양한 서비스 시책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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