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고야지역 유력 방송매체인 ‘쥬코(中京)TV’가 전남 관광 특집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2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전남을 방문한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현지 탤런트 2명 등 총 16명으로 구성된 쥬코TV 취재진은 이번 방문기간 동안 목포, 순천, 보성, 무안 등지를 돌며 전남의 자연경관과 문화, 음식, 일본과의 교류역사 등을 앵글에 담을 예정이다. 쥬코TV는 현재 일본 중부지역 약 1천3백만명의 가시청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유력 매체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제작은 도 뿐만아니라 관광공사 나고야지사, 쥬코TV, 긴키일본투어리스트, 아시아나항공이 공동 참여하게 된다. 제작된 프로그램은 오는 6월 중 현지 방영될 예정인데 현지 방영 후 공동 참여한 일본 여행사에서 여행상품 판매로 직접 연계해 나갈 계획으로 있다. 특히, 이번 제작은 서울, 부산 등 기존 일본 관광객들의 주된 방문지외에 한국관광의 대안 설정이 필요한 시점에서 이뤄지게 돼 그 의미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 또, 한국 식문화 및 전통문화의 보고인 전남지역의 집중적인 홍보를 통해 지방관광 활성화 및 매력적인 신규 관광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인수 전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전남 관광특집 프로그램 제작 방영은 일본 관광시장에서의 전남 관광의 인지도 제고는 물론, 현지 유력 여행업체와의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여행상품 판매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쥬코TV는 전남 관광문화자원의 심도 있는 취재를 위해 최근 2차례에 걸쳐 여수지역 촬영 및 도 전역에 대해 사전 답사를 거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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