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제14회 무등기 전국고교 야구대회」가 오는 6월 11일부터 18일까지 무등경기장 야구장에서 광주일고와 군산상고의 경기를 시작으로 8일동안 열린다고 밝혔다. 무등기 전국고교 야구대회는 지난 1994년부터 시작하여 금년이 벌써 14회째로 전국 고교야구의 실력향상에 기여했을 뿐 아니라, 유망한 신인을 배출하는 등용문으로 발전해 오고 있다. 시는 전통의 무등기답게 학생다운 패기와 각 동문 및 재학생들의 뜨거운 응원전을 선보이며 고교야구만의 신선함을 야구팬들에게 선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전년도 우승팀인 광주진흥고의 우승기 사수를 위한 분투를 비롯해 역대 2연패와 3연패의 영광을 재현하려는 광주일고와 동성고등 지역 명문고교들 간의 박빙의 승부 또한 볼만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 대회가 권위 있는 전국대회로 날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면서, “대회 기간동안 타 지역 선수단과 임원 및 응원 학생 등 수천여 명이 우리 지역에 체류하기 때문에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매우 클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