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11일 ‘다양한 복지수요에 부응하는 선진복지 실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사회복지 인적자원 시스템 효율화 등을 10대 시책사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사회복지기관의 지속적인 질적 성장을 위해 사회복지 시설종사자와 사회복지담당공무원 460여명을 대상으로 연 2회 ‘사회복지 품질혁신 워크숍’을 개최키로 했다. 또한 시는 사회복지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정신요양ㆍ장애인ㆍ아동복지관등 1,300여개 복지시설을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자원봉사자 관리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또 사회복지사ㆍ경찰ㆍ소방관서ㆍ사회복지공동모금회ㆍ자원봉사센터ㆍ자활후견기관ㆍ병원관계자등을 중심으로 위기상황 긴급통합지원단을 내실있게 운영하는 한편, 소요예산도 추가 확보하여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노력키로 했다. 이와함께 시는 정신요양시설 생활인의 재활과 사회복귀에 대한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개방병동을 확대하고, 기부식품을 활용하여 결식 아동ㆍ노숙자ㆍ독거노인 등 저소득층의 복지증진과 나눔의 문화 활성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시는 국비등 총사업비 9억 4천만원을 투입, 내년 4월까지 영락공원 유보지에 자연장을 시범 설치하여 시민들의 다양한 장묘문화 욕구를 충족하고 자연친화적인 장묘문화를 확산키로 했다. 시는 시립묘지(망월ㆍ영락공원)에 가족납골묘, 실내 및 실외용 납골함 설치, 사이버 추모관 설치, 화장실 개선, 난간 설치 등 시설을 정비하고, 전화 및 FAX민원 접수, 수납기간 연장, 관리비 수납 방법등 제도 개선으로 서비스를 혁신할 방침이다. 또한 시는 33억 4천여만원을 투입,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 1천8백여명에게 간병ㆍ가사지원 등 희망의 일자리 사업에 참여토록하여 이들의 자활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 밖에도 시는 저소득층 창업지원을 위해 전세점포임대자금을 7천만원범위내에서 최장 6년까지 장기 저리로 지원하고, 사회복지 서비스에 대한 고객만족도를 측정하여 복지서비스의 질을 개선 하는 한편, 사회복지에 대한 시민들의 의식을 높이고 더불어 살아가는 참여복지 붐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방안도 강구키로 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민선3기 이후 사회복지 예산의 급증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미흡한 부분이 있어 사회복지 품질혁신 10대 시책을 마련하게 되었다”면서 “돌봄과 나눔의 복지공동체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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