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가 제12회 여성주간(7월 1일~7일)을 기념해 여성발전과 양성평등촉진에 대한 범구민적 관심을 제고하고 여성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다양한 문화 행사를 마련했다. 우선 구는 7월 4일 오후 1시 30분부터 구청 2층 대강당에서 제12회 여성주간을 기념하는 기념식을 개최한다. 식전행사로 가수 성희재씨가 출연, 여성을 주제로 한 흥겨운 노래로 구민의 결속과 화합을 다지고 기념식 및 여성권익증진 유공자에 대한 표창을 실시한다. 또한 기념식 후에는 민족예술단 우금치가 기획한 창작마당극『북어가 끓이는 해장국』이 공연된다. 『북어가 끓이는 해장국』은 진주탈춤한마당 대본 공모 최우수작품 선정작으로 한 동네에 사는 세 쌍의 부부가 펼쳐내는 일상의 모습과 남녀 성역할이 바뀌는 가상현실 체험까지, 남성위주의 사회 속에서 현대여성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우리 시대 여성들의 이야기를 통쾌한 풍자와 진솔한 해학으로 펼쳐낸 창작 폭소마당극이다. 관람신청은 6월13일부터 구홈페이지(http://www.namdong.go.kr)를 통해 인터넷으로 접수하면 된다. 또한 부대행사로 남동구청 1층 로비에서는 인천여성인력개발센터 수강생들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될 예정으로 폐백이바지음식, 전통한과 등 전통음식 시연 뿐 아니라 전통한지, 누비공예작품 등이 전시되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7월 10일에는 여성폭력예방을 위해 여성단체협의회, 관내 상담소, 행복한 가정만들기 상담원 등이 참여한 거리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여성주간 행사가 여성의 발전을 도모하는 단합의 장이 되고 양성평등의 밝은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한걸음 다가서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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