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구청장 조청식)에서는 관내 건축물 부설주차장 이용실태를 점검하고, 불법으로 용도를 변경하여 활용하고 있는 대상에 대해서는 이행강제금 부과 및 고발조치를 병행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해 나가기로 했다. 구에 따르면 지난 7월말까지 지역 내 건축물 부설주차장 2512개소 34,021점검결과 불설주차장에 물건적치 5개소7면, 무단용도변경 2개소 5면, 기계식주차장 2개소 58면 등 12개소 83면에 대한 위법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위법 사항이 적발된 부설 주차장중 물건적치 3개소 9면, 무단용도변경 2개소 5면에 대해서는 시정조치 후 완료된 상태 라고 말하고, 미시정 조치한 물건적치 및 무단용도변경 등 7개소 74면에 대해서는 시정 2차 지시를 통보했다고 밝히고, 2차 시정지시까지 미 이행시에는 이행강제금 부과 및 고발 조치 등 강력한 행정조치가 수반될 것으로 보인다. 구에서는 이번 상반기 부설주차장 점검 시에 기존에 제작해 부착된 부설주차장 안내 표지판 부착상태가 낡고, 오래되어 표지판의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다고 판단하고, 기존의 딱딱한 디자인에서 가시성을 강조한 새로운 디자인으로 부설주차장 안내표지판을 제작하여 일괄 부착해주는 서비스를 병행 추진했으며, 새롭게 제작 부착된 안내표지판에는 건축물별 주차장 설치 위치와 현황, 부설주차장 원래 목적 이외의 용도로 사용 시 처분되는 행정사항 또한 적시되어 있어, 주차장 이용시민들의 편의제공과 주차장 활용율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