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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남악 신청사 개청 2년 71만명 찾아
  • 박경헌
  • 등록 2007-11-05 03: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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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 평균 1천여명.대표적 전시 컨벤션 공간 및 관광명소로 자리 잡아
전남도청이 개도 110년 만에 광주에서 무안군 삼향면으로 이전 개청(2005년11월11일)한 이후 대표적 전시 컨벤션 공간 및 관광명소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3일 도에 따르면 전남 서남부지역에 이렇다할 현대적 시설의 전시행사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도청에서는 지금까지 전국행사 22건, 기타 도단위 행사 158건 등 무려 183건의 각종 전시와 학술대회 등이 열려 지역의 컨벤션 기능을 훌륭하게 소화해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표적 행사를 보면, 윤선도홀로 이름 붙여진 청사 1층 로비와 대회의실 격인 김대중 강당에서 해양교량건설 국제심포지엄과 러시아 국제과학기술 워크숍, 보완대체의학 국제심포지엄, 전국지방혁신대회 등이 개최됐다. 도는 또, 도청사 23층 스카이라운지를 공기정화식물을 활용한 녹색생태정원으로 꾸며 ‘녹색의 땅 전남’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1층 로비에 도내 22개 시군에서 생산되는 농수특산품 전시?판매 공간을 확보해 청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도내에서 생산되는 특산품을 전시?홍보해 농어민 소득증대에도 앞장서 오고 있다. 도의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 2년 동안 청사를 방문한 관광객이 무려 71만명에 이르고 있는데, 이는 하루 평균 1천여명 가량이 도청을 찾은 셈이다. 도는 이 같은 외형적인 건물관리와 함께 규모가 방대한 청사(부지 23만1781㎡, 연면적 7만9305㎡, 지상 23층 지하 2층)의 유지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강도 높은 에너지절약을 추진하는 내실 있는 청사관리 결과, 공공요금을 전년 대비 8%(5천만원)를 절감했다. 이를 위해, 도는 매일 3회씩(중식, 오후 7시, 밤 12시) 사무실내 일제소등 및 창측 형광등 주간소등과 함께 격등 켜기를 실시했고, 승강기도 4층 이하 운행금지, 홀?짝수층만 각각 분리 운행 중에 있다. 또, 하절기에는 퇴근 30분전 냉방기 가동중지 및 냉방 실내온도를 28℃ 이상으로 철저히 준수했으며, 직원들의 에너지절약 의식고취를 위해 전자메일과 청내 방송을 통해 실천사항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오고 있다. 도의 이 같은 실천은 박준영 도지사가 지속되는 고유가 상황에서 공공기관부터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 할 것을 당부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도는 신재생에너지 시설 확충사업의 일환으로 태양광발전시설을 직접 설치해 연간 50여 가구가 사용가능한 전력(189Mw)을 생산 중이며, 실시간 발전량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함에 따라 도청사가 도민들의 청정에너지 생산시설 및 에너지 절약에 대한 산 교육장도 되고 있다. 이광형 전남도 행정혁신과장은 “청사를 방문하는 도민의 욕구는 매우 다양하고 요구사항은 무한함으로 향후 도민의 시각에서 보다 더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청사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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