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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친환경농업교육 대대적 실시
  • 박형곤
  • 등록 2007-11-06 09: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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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친환경농업의 성공적인 육성을 위해 농한기를 이용, 친환경농업 교육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5일 도에 따르면 친환경농산물 전문유통업체인 한국생협연대와 합동으로 6일부터 여수를 시작으로 도내 22개 시군을 순회하면서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한 의식함양교육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교육에는 도내 친환경농업단지 대표 및 참여농가, 친환경농업도우미, 명예감시원, 시군 및 읍면 공무원, 지역농협과 친환경농업인단체 관계자 등 총 3천800여명이 참여하게 된다. 홍광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의 친환경농업 정책 방향에 대한 설명과 함께 한국생협연대 지역단위 이사장들이 출강해 친환경농산물 생산 및 소비자 신뢰확보를 위한 의식함양에 대한 특강이 계획돼 있다. 또, 친환경농업단지 운영 수범사례에 대한 영상물을 소개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교육은 지난달 30일 보성 다비치콘도에서 도와 시군 관계공무원, 인증기관, 친환경농업인단체, 친환경농업단지 대표, 유통업체 관계자 등 120여명이 모여 친환경농업 발전을 위한 워크숍 개최결과 수렴된 의견을 중심으로 농업인들에 대한 의식함양교육에 초점을 맞춰 추진하게 된다. 도는 이번 교육을 통해 친환경농업의 기본이 되는 흙살리기를 위해 토양성분 분석과 검정결과에 따라 농법선택, 사용농자재 및 투입량을 결정하고, 녹비작물 확대재배, 토양개량제의 주기적 투입으로 토질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또, 우량 농자재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전문연구기관에서 효능이 검증된 제품을 단지참여농가 협의아래 농협을 통해 계통구매 또는 공개입찰 등 투명한 방식으로 조달해 나가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친환경농업단지 조성 및 운영에 있어서도 들녘, 마을, 작목반단위로 조성하되, 농기계 조작능력이 있는 젊은 농가들을 대상으로 공동작업단을 구성해 논두렁풀베기, 잡초제거 등 일손이 많이 드는 일을 공동작업을 통해 해결해 나가도록 할 예정이다. 또, 무농약.유기농 단계를 확대해 일반 농산물과 차별화를 유도하는 한편, 소비수요에 맞게 시군별 특화작목 중심으로 친환경농산물의 품목을 다양화해 나가게 된다. 특히, 친환경농산물 인증확대에 따른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위해 재배단계에서부터 도시소비자와 자매결연 등을 통한 판로망을 확충해 나가면서 전문유통업체, 학교급식업체 등 고정판매처를 확보하고, 지역농협이 친환경농업단지 사업주체가 돼 생산, 인증,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해 책임운영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교육이 이뤄진다. 홍광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그동안 친환경농업 실천과정에서 나타난 수범사항과 미흡한 점을 토대로 올해 생명식품 생산 5개년 계획 3차 년도를 결산하고 4차 년도인 내년에는 친환경농업이 더욱 내실있게 확산 및 정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서둘러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홍 과장은 “이 같은 교육을 통해 친환경농산물의 생산 및 판매과정에서 확고한 신뢰기반을 조성함으로써 전남도가 친환경농업의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남도의 친환경농산물 인증은 지난 9월말 현재 5만6364농가가 참여해 전국의 49.2%인 5만3363㏊에 이르고 있는데, 도는 오는 2009년까지 도내 경지면적의 30% 수준인 9만8천㏊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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