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156.5㎞ 하루 3차례 요금 1만700원, 소요시간 2시간 10분
순천에서 무안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시외버스가 본격 운행되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21일부터 순천에서 무안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시외버스 운행을 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시외버스는 순천에서 호남고속도로를 이용, 광주를 거쳐 나주~무안국제공항 고속도로 구간 총 156.5㎞를 하루 3차례 운행하게 되며 요금은 1만700원이고 소요시간은 2시간 10분이다. 기존 시외버스가 운행되고 있는 순천에서 목포를 경유, 무안국제공항을 운행할 경우에는 거리 175.8㎞, 요금 1만6300원, 소요시간은 2시간 50분 이상이 소요된다. 도는 내년 6월말까지 무안~광주 간 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되면 요금은 1만원 이하로 낮아지고 소요시간도 현재보다 25분이 단축된 1시간 45분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순천~무안공항 간 시외버스 운행시간은 순천에서 출발하는 경우 매일 오전 8시와 10시40분, 오후 3시5분이며 무안공항에서의 출발은 낮 12시, 오후 1시50분과 6시40분이다. 도는 앞으로 무안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들의 교통편익 제공을 위해 무안공항에서의 국제선 및 국내선 운행 스케줄에 맞춰 광주, 목포 운행횟수를 현행 4회에서 8회까지 늘릴 예정이다. 또, 올해 안으로 전주, 군산, 익산에서도 시외버스가 운행되도록 하고 특히, 운행하는 모든 시외버스는 승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리무진버스로 대체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무안공항을 이용하는 순천, 여수, 광양 등 전남 동부권 주민들의 교통편익을 위해 전혀 새로운 운행경로로 인가해 운행을 개시하게 됐다”며 “특히, 호남고속도로 및 나주~무안 고속도로 운행으로 소요시간 및 거리 단축, 요금이 인하되는 효과를 얻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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