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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모범근로자 5명, ‘2007전남도 으뜸장인’으로 선정
  • 이덕현
  • 등록 2007-11-30 10: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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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호타이어(주) 곡성공장 윤치인 사원 등 생산성 향상 등에 기여
올해 전남도 으뜸장인으로 금호타이어(주) 곡성공장 윤치인 사원, 한화석유화학(주) 여수공장 서길모 과장, 금호석유화학(주) 여수공장 방정기 선임계장, 금호미쓰이화학(주) 여수공장 박정한 기장, 미주제강(주) 순천공장 서태원 반장 등 5명이 선정됐다. 전남도는 산업현장에서 공정 및 품질개선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모범근로자 5명을 ‘2007 전남도 으뜸장인’으로 이처럼 선정하고 30일 도청에서 이들에게 영예의 ‘으뜸장인’ 증패를 수여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으뜸장인상 제도는 도내 산업체 근로자의 장인정신과 건전한 근로기풍을 조성하고, 노사화합을 통한 산업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1994년부터 시작돼 올해까지 68명의 으뜸장인이 배출됐다. 수상자에게는 청자도자기 트로피 장인증패가 수여되며, 소속업체에서도 승진 등 인사고과 반영과 해외우수기업 벤치마킹에도 먼저 추천하는 등 특전을 부여하게 된다. 수상자 개인별 공적사항을 보면 금호타이어(주) 곡성공장 윤치인 사원은 타이어 제조공정에서 트레드반제품을 절단하는 두개의 컨베어 장치가 밸트 속도차이에 의한 길이편차로 부적합 제품이 발생하던 것을 한 개의 컨베어밸트 장치로 개선해 원가 절감 및 생산성 향상으로 10억 8백만원의 유형효과를 유발하는 등 품질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선정됐다. 한화석유화학(주) 여수공장의 서길모 과장은 원자재 하역용 크레인 고장건수가 연간 299건이 발생해 수선비용 증가로 원가 상승요인 발생과 고객 및 생산부서에서 불만이 증대되던 것을 전기장치 변경과 재질 및 부러쉬 타입 개선, 고조파 제거용 필터 설치 등을 통해 원자재 하역용 크레인의 고장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원가절감 및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해 뽑혔다.또, 금호석유화학(주) 여수공장 방정기 선임계장은 솔벤트 회수공정에서 이송된 고무입자의 잔류 솔벤트를 회수하는 열교환기의 용량이 고무생산량을 감당하지 못함에 따라 회수 효율이 높고 설치 면적을 적게 차지하는 판형 열교환기로 교체를 제안해 원가를 절감하는 등 예산을 크게 절약했으며, 건조기의 온도조절 시스템을 도입해 화재를 미연에 예방한 공이 인정됐다. 금호미쓰이화학(주) 여수공장 박정한 기장은 변성 엠디아이 생산시 롯트별 색상 및 저온 안정성에서 탁도 편차가 심하고 특히, 동절기 출하시 User 보관 중 탁도 증가로 고객 불만이 많이 발생됐지만 색상과 탁도를 LAB 실험을 통해 획기적으로 개선, 고객 불만을 해소함으로써 매출증대에 크게 기여해 으뜸장인에 선정됐다. 미주제강(주) 순천공장 서태원 반장은 인너포밍 설비 압하량 증대를 위한 방안으로 Push rod 기어방식을 Worm type으로 변경하는 방식을 제안, 연구소와 함께 설비 개선을 완료해 국내 최고 두께 25T 조관에 따른 내수.수출 고강도 후육관 수주경쟁력 확보 및 설비 고장률 감소로 정체시간을 감소시켰다. 또, 제품성형시 발생되는 Roll자국 및 Roll파손에 의한 제품 긁힘 현상이 발생하던 것을 윤활유 공급방법을 개선해 문제점을 해결함으로써 Roll 교체 횟수, 교체 시간 감소로 생산성 향상 및 원가 절감에 크게 기여했다. 한편, 도는 이번에 수상한 5명에 대해서는 그 공적을 전남도 홈페이지에 게재해 널리 알림은 물론, 수상자들에게 기업체 순회강연 등을 통해 우수사례를 전파할 수 있도록 하고 아울러 으뜸장인들과 근로자들이 서로 정보교환, 기술전수 등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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