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남 서해안지역 타르로 오염 심각...범정부 조치 절실
  • 박경헌
  • 등록 2008-01-07 05:02:00

기사수정
다음주 "사리" 대비, 완도?고흥 등 남해연안 시군 비상태세 구축 중 전남 서해안에 타르덩어리 유입으로 지역 수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 지난 주말에만 전라남도의회 의원 및 사무처 직원 등 자원봉사자 3,790명을 비릇한 공무원, 지역주민 등 총 10,725명이 참여하여 타르덩어리 309톤을 수거하는 등 지금까지 연인원 26,145명이 999톤을 수거하였다. 전라남도에서는 해양수산국 담당사무관들을 방제현장에 직접 내보내, 목포해경, 도, 시군, 폐기물처리 업체간의 협조체제를 지원하였으며 방제현장에서 부족한 면 수건, PP마대, 방제복 등의 장비를 목포해양경찰서에 긴급 투입하여 주도록 요청하였다. 목포기상청에서는 사고대책 특별기상 정보를, 전남도, 해경 등에 지원하는 등 각 기관간 협조체계도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다. 전남도에서는 또한 다음주 “사리”기간 동안에 대비하여 완도, 고흥 등 남해연안 시군에 대해서도 “타르덩어리 유입대비 철저” 조치 등을 취하였으며, 각 시군에서는 방제장비?인력 관리 등 대책회의를 개최하는 한편 어업지도선을 이용하여 주기적으로 해상예찰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12.30일 영광, 신안, 무안에서 부터 타르덩어리 제거작업을 시작한 이래 전남도는 목포해경, 시군, 수협 등과 함께 수산피해 및 타르덩어리 처리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피해조사업체(한국해사감정)로 하여금 현지상황을 확인토록 하여 수거된 타르덩어리를 폐기물처리공제조합을 통해 외부로 반출을 시작하므로써 2차 토양오염 피해 등을 사전에 차단해 나가고 있다. 1.3일부터 도 홈페이지 및 지역신문, 방송 등과 함께 부족한 일손을 메꾸기 위해 자원봉사자 참여를 호소한 결과 지금까지 13,841명이 접수하여 7,511명을 투입하였으며, 접수된 대기인원은 전라남도에서 서로 협의하여 방제작업 상황에 따라 현장에 적정하게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조수간만의 차이가 가장 심한 “사리”기간에 접어들면서 작업 가능시간이 오전 7시무렵, 오후 3시이후로 매일 짧아지고 있음에도, 일부 자원봉사자들께서 접수도 하지 않고 현장으로 직접 달려오는 열의를 보이고 있으나 방제작업 시간이 부족한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지기도 하였다. 따라서 전남도에서는 “사리”기간에 집중 유입이 예상되는 타르덩어리에 대해서는 다음주 말부터 본격적인 방제작업을 실시할 계획으로 자원봉사자들의 참여시기를 조정해 나가고 있다. 지난 주말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은 영광 1,340명, 무안 1,190명, 신안 1,090명, 진도 170명 등 총 3,790명이었는데 현지 지역주민들이 따뜻한 떡국 및 음료 등을 제공하기도 하였으나 무안 해제 닭머리 등 교통이 다소 불편한 지역은 그 참여가 부족하기도 하였다. 전라남도에서는 지난 12.7일 충남 태안앞바다에서 유류유출사고가 발생한 이후부터「해양오염사고 방제대책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대비해 왔으며 타르덩어리가 12.30일부터 영광?신안?무안?진도?해남 등 서해연안에 유입됨에 따라 전 공무원 및 지역주민, 일부 자원봉사자 등과 함께 연말년시를 마다하고 그 제거작업에 최선을 다하여 왔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6.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