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사리" 대비, 완도?고흥 등 남해연안 시군 비상태세 구축 중 전남 서해안에 타르덩어리 유입으로 지역 수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 지난 주말에만 전라남도의회 의원 및 사무처 직원 등 자원봉사자 3,790명을 비릇한 공무원, 지역주민 등 총 10,725명이 참여하여 타르덩어리 309톤을 수거하는 등 지금까지 연인원 26,145명이 999톤을 수거하였다. 전라남도에서는 해양수산국 담당사무관들을 방제현장에 직접 내보내, 목포해경, 도, 시군, 폐기물처리 업체간의 협조체제를 지원하였으며 방제현장에서 부족한 면 수건, PP마대, 방제복 등의 장비를 목포해양경찰서에 긴급 투입하여 주도록 요청하였다. 목포기상청에서는 사고대책 특별기상 정보를, 전남도, 해경 등에 지원하는 등 각 기관간 협조체계도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다. 전남도에서는 또한 다음주 “사리”기간 동안에 대비하여 완도, 고흥 등 남해연안 시군에 대해서도 “타르덩어리 유입대비 철저” 조치 등을 취하였으며, 각 시군에서는 방제장비?인력 관리 등 대책회의를 개최하는 한편 어업지도선을 이용하여 주기적으로 해상예찰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12.30일 영광, 신안, 무안에서 부터 타르덩어리 제거작업을 시작한 이래 전남도는 목포해경, 시군, 수협 등과 함께 수산피해 및 타르덩어리 처리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피해조사업체(한국해사감정)로 하여금 현지상황을 확인토록 하여 수거된 타르덩어리를 폐기물처리공제조합을 통해 외부로 반출을 시작하므로써 2차 토양오염 피해 등을 사전에 차단해 나가고 있다. 1.3일부터 도 홈페이지 및 지역신문, 방송 등과 함께 부족한 일손을 메꾸기 위해 자원봉사자 참여를 호소한 결과 지금까지 13,841명이 접수하여 7,511명을 투입하였으며, 접수된 대기인원은 전라남도에서 서로 협의하여 방제작업 상황에 따라 현장에 적정하게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조수간만의 차이가 가장 심한 “사리”기간에 접어들면서 작업 가능시간이 오전 7시무렵, 오후 3시이후로 매일 짧아지고 있음에도, 일부 자원봉사자들께서 접수도 하지 않고 현장으로 직접 달려오는 열의를 보이고 있으나 방제작업 시간이 부족한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지기도 하였다. 따라서 전남도에서는 “사리”기간에 집중 유입이 예상되는 타르덩어리에 대해서는 다음주 말부터 본격적인 방제작업을 실시할 계획으로 자원봉사자들의 참여시기를 조정해 나가고 있다. 지난 주말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은 영광 1,340명, 무안 1,190명, 신안 1,090명, 진도 170명 등 총 3,790명이었는데 현지 지역주민들이 따뜻한 떡국 및 음료 등을 제공하기도 하였으나 무안 해제 닭머리 등 교통이 다소 불편한 지역은 그 참여가 부족하기도 하였다. 전라남도에서는 지난 12.7일 충남 태안앞바다에서 유류유출사고가 발생한 이후부터「해양오염사고 방제대책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대비해 왔으며 타르덩어리가 12.30일부터 영광?신안?무안?진도?해남 등 서해연안에 유입됨에 따라 전 공무원 및 지역주민, 일부 자원봉사자 등과 함께 연말년시를 마다하고 그 제거작업에 최선을 다하여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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