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업박물관 등 680여곳서 윷놀이.쥐불놀이.달집태우기 등 예정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과 대보름을 맞아 전라남도 지역 곳곳에서 미풍양속을 계승하고 가족?친지?이웃과 함께하는 훈훈한 명절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양한 세시풍속놀이와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전남도는 설날인 6일부터 대보름인 21일까지 전남도내 680여개 지역에서 당산제, 마을합동 세배 등 전통 제례의식과 함께 윷놀이, 농악, 달집태우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가 전개된다고 밝혔다. 우선 전남도에서는 영산호관광농업박물관 주관으로 윷놀이, 승경도 놀이, 정월 대보름 맞이 달집태우기 및 쥐불놀이 등을 실시한다. 특히 설 연휴기간 한복을 착용한 관람객은 무료 입장의 혜택을 준다. 또 목포시에서는 5일부터 19일까지 목포역 광장과 목포자연사박물관 등에서 귀성객과 지역민 등을 대상으로 전통차 시음회, 우리춤 한마당 등이 실시되고, 청호시장 등 재래시장에서는 극단 ‘갯돌’ 주관으로 지신밟기 등 민속놀이가 펼쳐진다. 20일에는 함평군 월야면 달맞이공원에서 정월 대보름맞이 전통 세시풍속 재현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2008 함평나비곤충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염원하고, 풍년농사를 기원한다. 또한 달맞이 공원내 저수지 제방에서는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쥐불놀이 행사도 실시한다. 21일에는 여수시 거북선공원에서 여수문화원 주관으로 ‘2008 정월대보름 민속축제한마당’이 열려 제89회 전국체육대회 및 2012여수세계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투호놀이, 길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를 재현한다. 전남도는 이처럼 도내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설.대보름 맞이 세시풍속놀이와 문화행사를 통해 민족 고유의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고향을 찾는 귀성객에게 따뜻한 정과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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